금요일, 1월 29, 2010

일기 (2010.01.28)

오늘 MBC "뉴스후+" 를 보았다.

그 중, 강제징용에 대한 section 을 보았는데 정말 우리나라 정부의 한심함과 무지함의 극치를 보는 듯 했다.
과연 국회에서 정치인들은 뭘 하고 있는지...
세상에, 우리나라에서 발에 땀 나도록 과거사에 대해 조사를 하고 일본에 문제점을 지적과 요구를 해야 하는데,
우리나라 사람도 아닌 일본인들이 나서서 진상규명에 대해 조사를 하고 증거를 수집하고 일본 정부에 항의를 하고 있다.

아사히 신문에서 "99엔" 보상에 대해 기사가 났었다. 국내에서는 MBC 외에는 작게 보도를 하거나 아예 그런 기사는 없었다고 한다.

이게 말이 되는건지... 더욱이 어이가 없는것은 "강제징용진상위원회"(?) 가 곧 해체될 위기에 처했으며 일본에서 유골을 보내 주겠다고 하는데도 그 유골 반환에 쓰일 예산이 2009년 12월 말 예산안 심사에서 제외되어 삭감되었다는 것이다. 그 잘난 4대강 예산안 때문에 파행을 겪었던 그 때 말이다... 정치인들은 뭐라고들 하냐면 여야를 떠나 하나 같이 다들 몰랐다는 것이다.

한숨만 나온다...
음... 과연 우리나라가 선진국이라고 해도 되는 것일까? 나라가 힘이 없는것도 아니고... 하루빨리 국회의원들이 정신을 차려야 우리나라가 좀 더 깨끗하고 올바른 방향으로 가리라 생각한다. 그리고 국회의원 뽑을 때 제발 학력에 제한은 두었으면 한다.
물론 어려운 환경속에서 열심히 공부해서 좋은 대학에 간 사람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그렇지 않는 경우에는 머리가 똑똑해서인지... 음... blah blah...

에씨... 오늘 아침부터 저녁까지 밥 맛있게 먹었는데 정치인들과 정부의 무지함에 기분이 아주 안 좋다...
이런 글을 작성하는 것 자체가 어쩌면 시간 낭비인 것 같다. -_-;

TV CF 중에 "안보고 안듣고 말 안하고" 를 얘기하는게 있는데 아주 마음에 든다.
하지만 그러면 안 되겠지? ㅎㅎ
깨끗한 날이 분명 올 것이라고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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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eers,
Ju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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