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일, 3월 15, 2010

일기 (2010. 03.15), 꺼내 입은 옷 (고도원의 아침편지)

새로 꺼내 입은 옷


같은 옷을 자주 입다 보면
아무리 멋진 옷이라도 싫증이 나기 마련입니다.
그럴 때는 그 옷을 1~2년 묵혀둡니다.
잊고 있다 1~2년 후에 다시 꺼내 보면
마치 새로 장만한 옷처럼 신선하게 느껴지니
신기한 일입니다. 마치 오랜 친구처럼
다시 어울리니 말입니다.


- 오오하시 시즈코의《멋진 당신에게》중에서 -


* 사람도 옷과 같습니다.
처음에는 반짝했다가도 차츰 시들해지기 쉽습니다.
그때는 잠시 떨어져 지내는 것이 좋습니다.
따로 여행을 떠나는 것도 한 방법입니다.
그러면 다시 소중하고 귀한 존재로
다가옵니다. 옷은 버릴 수 있지만
사람은 버릴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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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귀... 완전 공감한다.
주위의 사람에 대해 얘기를 하지만, 나 자신에 대해서도 적용을 하면,
나 또한 더욱 사랑 스러우며 뭔가 말할 수 없는 에너지를 찾는 느낌이랄까?

이 때문에 그냥 관광이 아닌 나를 위한 여행을 떠나 보는 것도 인생에서 큰 경험이 될 것이다.
혼자서 하는 여행... 외롭게 보일지 모르나, (위험한 곳은 off-topic 이다. -_-;)
이 보다 더 멋지고 많은 것을 경험 해볼 수 있는게 또 있나 싶다.

여행가고 싶다. 부모님과 동생과 함께... ^___^

Cheers,
June

일요일, 3월 07, 2010

Daft Punk: Harder, Better, Faster, Stronger

Daft Punk: Harder, Better, Faster, Stronger

UCC Video footage, long time ago but just enjoy ㅋㅋㅋ

Source: http://www.youtube.com/watch?v=bl6RJyZdBSU


daft punk bodies epic failure
Source: http://www.youtube.com/watch?v=aa_I_Kaoz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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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 like Daft Punk Style... enjoy~  ㅋㅋㅋ


Cheers,
June

Android Troubleshooting

Android Troubleshooting

Q: "Error generating final archive: Debug certificate expired on ..."
Source: http://www.mail-archive.com/android-beginners@googlegroups.com/msg14319.html

A:
Go to "C:/Documents and Settings//.android" OR
"C:/Documents and Settings//Local Settings/Application Data/Android" and
delete debug.keystore file.
Recompile the proj and the error is gone !!


Android Troubleshooting
Source: http://developer.android.com/guide/appendix/faq/troubleshooting.html

Q: "Please execute 'adb uninstall com.android.myProject' in a shell."
A:
To resolve the issue, you need to fully uninstall the preinstalled and then reinstall it using the adb tool. Here's how to do that:
   1. In a terminal, change to the tools directory of the SDK.
   2. If no emulator instance is running, start an emulator using using the command emulator &.
   3. Uninstall the preinstalled app using the command adb uninstall com.android.samples.
   4. Reinstall the app using the command adb install . If you are working in Eclipse/ADT, you can just compile and run the app in the normal way.
c:/android/sdk/tools> adb uninstall com.android.myProject

Q: "Can't run Emulator (AVD)."
A: if your username is non-english then you have to move your AVD to other directory like this.
C:/Documents and Settings/(_한글_username_)/.android/avd> Android move avd -n avdTest -p C:/android/AVD/avdTest
AVD 'avdTest' mov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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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ve faced that problems in my old source tree, but resolved...


Cheers,
June

MIT 두 공대생이 148달러로 우주와 대기권을 찍은 영상

MIT 두 공대생이 148달러로 우주와 대기권을 찍은 영상

Source:
http://space.1337arts.com/
http://www.youtube.com/watch?v=MCBBRRp9DOQ&feature=player_embedd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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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reat! good job guys...

Cheers,
June

금요일, 3월 05, 2010

[謹弔] 2010년 3월 2일, 사촌동생의 갑작스러운 죽음...

엊그제 일이다...
어제 3일 오전에 집에 전화를 했더니, 갑자기 사촌동생(고모네)이 죽었다는 것이다.
정말 뭐라 말할 수도 없고 그냥 답답했다. 잘못 알았거나 거짓말 이라 생각했다.

오후에 다시 집에 전화를 걸어 엄마께 여쭤보니 맞다고 하셨다.
멀리 타지에서 일하던 아이인데, 이런 갑작스러운 소식에
부모님도 많이 슬퍼 하시고 우셨던것 같다.

자세히 알아보니 사실 세상을 떠난건 2010년 3월 2일 밤이라고 한다.
그날 병원에 다녀와서 약 먹고 잠을 잤는데 다음날 일어나지 않아서
병원에 데려가니 이미 전날 밤에 숨을 거두었다고 한다.

회사 기숙사에서 일어난 일이라서 현재 부검을 끝내고 장례식을 치르는 중이다.
부검 결과는 6주 후에 나온다고 하며, 내일 발인(發靷)을 한다고 한다.
화장한 후 가족묘에 (납골당) 안장할 줄 알았는데 바다에 뿌려준다고 한다.

광주로 데려와서 할 줄 았았는데 그곳(거제도)에서 치른다고 하신다.
때문에 부모님과 동생이 거제도로 가셨다.

같이 많이 어울리지는 않았지만, 애가 착하고 듬직하며 솔직한 아이인걸로 기억한다.
평소 보았을 때 참 건강해 보였는데 하루 아침에 이렇게 되니 참으로 가슴 아픈일이다.

오래전에 외할머니를 하늘나라로 보내 드릴때 가슴이 너무 아팠는데,
하물며 자식을 먼저 보내는 고모와 고모부의 마음은 얼마나 아플지 조금은 와 닿는다.

어렸을때는 몰랐지만, 나이를 먹어 감으로써 노환으로 친할머니도 돌아 가시고,
이번에 젊은 나이로 세상을 떠난 사촌동생을 떠나 보내니 건강한 것과
가족과 항상 함께 하는것이 얼마나 소중하고 중요한지 다시한번 깨닫게 된다.

몇번이고 서울을 떠나 집으로 내려가려고 했으나 현실은 쉽지 않았다.
가족이 생각나면 당장 이라도 내려가고 싶지만, 매일 전화만 드린다.

엄마도 걱정이 많이 되셨는지 내 건강을 많이 살피신다. 나는 그런 나 보다도
엄마 아빠와 내 동생이 항상 다치지 않고 건강하기를 더 바란다.


아직도 사실을 받아 들이기가 힘들다. 그냥 말이 안 된다고 생각한다.
가는 길 배웅이라도 해야 한는데, 너무 멀리 떨어져 있어서... 그냥 미안 하기만 하다.
제대로 된 기도는 아니지만 하늘나라에서 평안 하도록 기도를 하는 것 밖엔
내가 해줄 수 있는게 아무것도 없는 것 같다. 그래서 더 안타깝다.



사랑하는 재욱아,
명절이나 기타 다른 이유로 만나는 것 외에는
많이 만나지 못해서 더 가슴이 아프구나...
함께했던 시간이 많지는 않았지만, 너를 포함한 다른 손주들 모두
친 형제였고 어렴풋이 나마 어렸을 때 기억들도 생각이 난다.
아직 인생에 꽃도 피워 보지도 못한 채 왜 이렇게 먼저 급하게 간 거니?
나 뿐만 아니라 다른 형제들도 모두 사실을 받아 들이기 힘들거야...
왜 이렇게 벌써 갔어야 했니?
멀리 떨어져 있다는 핑계로 만나지도 않고 서로 안부 전화도 하지 않은게
이제와 너무 후회가 된다.
많이 그리울거야... 가는 길 배웅 해줘야 하는데 그러지 못해서 너무 미안해...

재욱아... 하늘나라에서 편히 보내길 바라며,
너를 사랑하는 가족, 고모와 고모부,
그리고 너에 동생을 항상 지켜주고 돌봐주길 바란다.

주제 넘는 말이지만,
너에 몫까지 항상 열심히, 성실하게 그리고 몸 건강하게 살아가도록 할게...

Haiku 로 마지막 인사 할게...
미안하다 / 사랑한다 / 그리울거야...

김호중 拜上