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일, 1월 30, 2008

Free WiFi Network Launched in Perth's "Resources Quarter"

Free WiFi Network Launched in Perth's "Resources Quarter"
1points Posted 227 days, 11 hours ago by nichenet
Comments (9)

Source:
http://perth.norg.com.au/2007/06/21/free_wifi_network_launched_in_perths_quotresources_quarterquot/
Brochure:
http://www.cmewa.com.au/UserFiles/File/Publications%20-%20Industry%20Policy/ResourcesNet%20WiFi%20Brochure.pdf

The resources sector has launched ResourceNet, a free WiFi internet network in the Perth CBD district known as the \"Resources Quarter\" that includes St Georges Terrace and Hay and Murray Streets west from William Street, up to the Barracks Arch near Parliament House.

CME Chief Executive Tim Shanahan claims that the service is an Australian first:

“A free Internet service like this – which is switched on 24 hours per day, seven days a week – has not been provided on this scale ever before in Australia,” said Shanahan. \"ResourcesNet will enable free Internet access, courtesy of the Western Australian resources sector, in a demonstration of the sector’s support and commitment to applying the latest technology to benefit the community\".

The CME statement did not disclose the speed of the new service but claimed it would be fast enough to enable a \"pleasurable experience\".

ResourcesNet is sponsored by Rio Tinto, BHP Billiton and Woodsid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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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ow... it really good news for me and my young-brother, especially him.
I think Perth is has a not good WiFi network infra than South Korea.
Slow bandwidth(internet speed) and very expensive charge of using internet, etc.
So, this news is a cool ~

Cheers,
godmode2k



* Confer below web site
FON-Australia: http://www.fon-australia.com/locations.php#WA

화요일, 1월 22, 2008

"네티즌에 KO패" 한 찜닭 업체가 초토화된 까닭

Source:
http://news.joins.com/article/3018022.html?ctg=1100

네티즌에 KO패` 한 찜닭 업체가 초토화된 까닭 [조인스]
J-Only
최 근 인터넷에서는 때아닌 ‘닭싸움’이 화제다. 사건의 발단은 한 고객이 찜닭 프랜차이즈 업체 직원으로부터 불친절한 응대를 받은 뒤 인터넷에 부당함을 알리는 글을 올리면서부터 시작됐다. 네티즌이 힘을 합해 댓글 시위를 벌였고 마침내 해당 업체는 영업 정지 처분을 받았다.

‘불친절한’ 닭과 네티즌과의 한판 승부는 16일로 거슬러 올라간다. 이 고객은 포털사이트 게시판에 “모 찜닭 프랜차이즈의 센트럴시티점에서 불친절한 응대를 당했다”고 주장하는 글을 올렸다. 친구들과 함께 식사를 하러 갔는데 ‘손님이 많으니 빨리 먹고 나가 달라’는 식의 불쾌한 대접을 받았다는 것이다.

불쾌한 수모를 당한 이들은 식사를 끝낸 다음 계산을 하면서 사장으로 보이는 직원에게 “먹을 때 눈치보면서 먹어야 하고 직원은 손님 말을 들으려 하지 않으니, 누가 이 가게에 오겠는가”라고 정중히 항의했다. 하지만 이들에게 돌아온 것은“다시 오지 말라”는 매몰찬 답변뿐이었다. 분통이 터진 이 고객은 이튿날 이 사건의 전모를 글로 올렸고 네티즌들은 “나도 그 지점에서 몇 년 전 비슷한 일을 당했다”“손님 한 명 한 명이 얼마나 중요한 지 깨우쳐 주자”며 본사 게시판에 수백 개의 비난 글을 올렸다.

수많은 비난 글로 본사 게시판이 마비될 지경에 이르자 고객지원팀은 사과 글을 올리고 해당 지점에 영업 정지 처분을 내렸다. 고객지원팀은 19일 “먼저 이번 센트럴시티점에서의 불미스러운 일로 고객 여러분께 불편과 심려를 끼쳐드린 데 대해 다시 한번 머리 숙여 사과 드린다”며 “해당 점포에 대해서는 21~23일 사흘간 영업정지 처분과 함께 엄중경고 조치했으며, 물의를 일으킨 해당 직원은 해고하도록 했다”고 전했다.

또 “사실 관계를 알아본 결과, (다시 오지 말라고 한) 문제의 장본인은 사장이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며 “사전에 철저한 관리를 통해 예방하지 못해 실망과 불편을 안겨드리게 돼 대단히 송구스럽게 생각한다. 앞으로 이 같은 문제가 재발하지 않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문제의 업체 측은 이번 사건이 다소 와전됐다는 주장이다. 사장 A씨는 “당시 내가 자리에 없던 사이에 벌어진 일”이라며 “오래 기다리는 과정에서 손님이 과민반응을 보인 것 같고, 고의적으로 이런 글을 올린 측면도 있는 것 같다”고 주장했다.

영업정지 처분에 대해 그는 “본사에서‘업체의 이미지를 실추시켰으니 가맹점을 해지하자’고 해서 어쩔 수 없이 우리도 조치에 따를 수 밖에 없다”면서도 “단골 고객도 많은데 이번 경우는 사이버 테러를 당한 기분”이라고 말했다.


김진희 기자

[jinykim@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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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훈훈한 소식~

일요일, 1월 20, 2008

일기 (2008.01.20)

며칠째 감기로 고생하고 있다...
1년에 꼭 두 번 걸리는 감기... 겨울 그리고 여름 (-_-;)...

약을 먹지 않고도 다른건 어떻게든 참겠지만...
코가 한쪽도 아닌 양쪽 모두 꽉! 막히는 것은 너무 참을 수가 없다...

인간이 숨을 쉬어야 살지, 어찌 숨도 쉬지 말라며 양쪽 코를 모두 막는지... ㅠ.ㅠ
너무 힘이 든답니다.... ^^;

제발 감기 걸릴때에는 코막힘이 없게 해주세요~
Amen.

Cheers,
godmode2k

토요일, 1월 19, 2008

주인에게 감사 인사를 할 때

주인에게 감사 인사를 할 때
We really enjoyed visiting.
재미있게 놀다 갑니다.
=>그 밖에 주인에게 감사 인사를 할 때 쓸 수 있는 영어 표현들을 대화 속에서 살펴볼까요?

[Dialogue1]
A: We really enjoyed visiting. Thanks for having us.
B: It’s been a pleasure.

[해석]
A: 재미있게 놀다 갑니다. 초대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B: 제가 좋았던 걸요.

금요일, 1월 18, 2008

cmd-line 으로 registry key 등록

Command-line 에서 registry key 를 추가하자.
완벽한 것은 아니니 큰 기대는 하지 마시길... ;)

reg add HKCU\Environment /v JAVA_HOME /d E:\j2ee\j2sdk1.4.2_10
reg add HKCU\Environment /v TEST_PATH /d C:\TEST\Bin
rundll32.exe %SystemRoot%\System32\user32.dll,UpdatePerUserSystemParameters

Cheers,
godmode2k

MMC에서 C:\WINDOWS\system32\devmgmt.msc Error

혹시 WIPI VM 개발을 하면서 QPST 사용후 MMC 관련 error 가 날 수 있는데,
즉, 장치관리자를 포함한 제어판->관리도구 까지 접근할 수가 없는 상황이 발생하게 되는데 이럴때 아래의 방법으로 문제를 해결하도록 하자.

MMC에서 C:\WINDOWS\system32\devmgmt.msc 파일을 열수 없다며
(MMC cannot open the file C:\WINDOWS\system32\devmgmt.msc)
"파일이 없거나 MMC콘솔파일이 아니거나 이전 버전의 MMC 에서 파일을 만들었습니다." 라고 지랄을 하면...

다음과 같이하자. 씨~ ;) 이것 때문에 짜증난걸 생각하면... 아휴... -_-/

regsvr32 c:\windows\system32\msxml.dll
regsvr32 c:\windows\system32\msxml2.dll
regsvr32 c:\windows\system32\msxml3.dll

보통은 msxml.dll 만 해주면 되는데, 그것만으로도 안되면 ~2, ~3.dll 까지 registering 해주자.

-

아래 방법은 cache directory 에 있는 파일을 복사해서 사용하는데 아래의 방법이 정석인 줄은 잘 모르겠다. 방법은 거의 동일하다.
Source: http://www.jsifaq.com/SF/Tips/Tip.aspx?id=10418
10418 » You receive 'MMC cannot open the file C:\WINDOWS\system32\devmgmt.msc' when you open Device Manager or the Computer Management window? (20-Apr-06)
When you attempt to open Device Manager, or the Computer Management window, you receive an error similar to:
MMC cannot open the file C:\WINDOWS\system32\devmgmt.msc.
This behavior may occur if one or more library files used my the MMC are missing or corrupted:

Msxml.dll
Msxml2.dll
Msxml3.dll

I have scripted FixMMCDLL.BAT to resolve this behavior:

1. Open a CMD.EXE window.
2. Type FixMMCDLL.BAT and press Enter.
3. Shutdown and restart your computer.

FixMMCDLL.BAT contains:

@echo off
CD /D %SystemRoot%\System32
del /q Msxml.dll
del /q Msxml2.dll
del /q Msxml3.dll
copy /Y %windir%\system32\DLLCACHE\Msxml.dll *.*
copy /Y %windir%\system32\DLLCACHE\Msxml2.dll *.*
copy /Y %windir%\system32\DLLCACHE\Msxml3.dll *.*
regsvr32 /s Msxml.dll
regsvr32 /s Msxml2.dll
regsvr32 /s Msxml3.dll

---

Cheers,
godmode2k

목요일, 1월 17, 2008

YMCK

:: YMCK

* Official
http://www.ymck.net/top.html
http://mu-mo.net/id/ymck/discography/product/AVCD-23459.html

너무 좋다~ :)

Cheers,
godmode2k

수요일, 1월 16, 2008

Y2K38 Problem...

:: Year 2038 Problem
Source:
http://en.wikipedia.org/wiki/Year_2038_problem



The year 2038 problem (also known as "Unix Millennium bug", "Y2K38," "Y2K+38," or "Y2.038K" by analogy to the Y2K problem) may cause some computer software to fail before or in the year 2038. The problem affects Unix-like operating systems, which represent system time as the number of seconds (ignoring leap seconds) since January 1, 1970. This representation also affects software written for most other operating systems because of the broad deployment of C. On most 32-bit systems, the time_t data type used to store this second count is a signed 32-bit integer. The latest time that can be represented in this format, following the POSIX standard, is 03:14:07 UTC on Tuesday, January 19, 2038. Times beyond this moment will "wrap around" and be represented internally as a negative number, and cause programs to fail, since they will see these times not as being in 2038 but rather in 1901. Erroneous calculations and decisions may therefore result.

음...
time_t 를 unsigned 32-bit integer로 바꿔도 year 2106 밖엔 되지 않군요...
하아~ 순간 OS 에 상관없이 64bit 로 슬슬 준비 해야할까? 라고 생각했는데,,,
과연 내가 2100 年 까지 살수나 있을라나 ? :)

죽기전에 나의 DNA 와 뇌의 모든 정보를 backup 해서 Matrix 에 넣어줬으면 좋겠다...

Cheers,
godmode2k

화요일, 1월 15, 2008

3D Virtual Desktop

:: 3D Virtual Desktop: Deskspace
http://www.otakusoftware.com/deskspace/

나름 XGL 따라한 것 같은데...
나쁘진 않다... :)

다운로드는 아래 사이트에서... 여기~
http://moncheri.egloos.com/1278248




Cheers,
godmode2k

일요일, 1월 13, 2008

WIPIC 에서 Error: L6218E: Undefined symbol Image$$ZI$$Limit (referred from sys_stackheap.o)

:: Re-implement __user_initial_stackheap() when using Scatterloading
http://www.arm.com/support/faqdev/1247.html

음... 위의 내요을 보면 ADS 1.1 이나 earlier version 에서 이러한 문제가 발생한다고 나와있으나 나의 경우엔 ADS 1.2 임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문제가 발생한다.
다른 장소에서 같은 버전으로 테스트 해보았을 때 문제가 되지 않은걸 보면 source 에 나도 모르고 있는 어떤 code 가 추가되어있나 보다. 아래 방법 말고 다른 쉬운 방법이 있을것 같다.

일단 아쉬운대로, WIPIC 에서 ADS 1.1 or 1.2 로 build 시 아래와 같은 error 가 나올 때
Error: L6218E: Undefined symbol Image$$ZI$$Limit (referred from sys_stackheap.o)

다음과 같이 하자.


#1 우선 아래의 code 를 작성한다.

Filename: file.c
#ifdef WIN32
#else
#include <rt_misc.h>

__value_in_regs struct __initial_stackheap __user_initial_stackheap(
unsigned R0, unsigned SP, unsigned R2, unsigned SL)
{
struct __initial_stackheap config;

config.stack_base = 0x00080000;
config.heap_base = 0x00060000;

return config;
}
#endif

#2 이렇게 작성한 file.c 파일을 VC++ IDE 에서 추가하자.
(#ifdef WIN32 를 한것은 VC 에서 build 할 때 error 나는걸 방지하기 위함)

#3 ADS 로 build 한다.



Cheers,
godmode2k

토요일, 1월 12, 2008

드라마 대본 - 신발끈 #1 of 3

꽤 오래전에 작성을 했지만, 다음카페 "드라마소굴"에 posting 한 이후로 blog 에는 이제서야 posting 한다. 글 솜씨는 없지만 나에겐 꽤 멋진 그리고 좋은 경험을 했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다. 현재 2화를 집필중인데 오랜시간이 지체되는 것 같다. 작업할 시간이 없었다면 핑계이겠지 ? :)
앞으로 열심히 작업을 해야겠다...

(Since year 2005,,,)
신발 끈
각본: 김호중(godmode2k at hotmail dot com)

마음이 아픕니다... 가슴도 아픕니다... 하지만 난 웃고 있어요...
애써 웃는 그녀 모습에 내 자신이 더 초라해 집니다...
우리 운명은 누가 꾸며낸 이야기인지...

마지막으로 남겼던 "함께하자"란 그 한마디가 당신을 더 사랑하게 합니다...
이번 세상에서 2번의 헤어짐이란, 이젠 두렵지 않아요...

“신발 끈 풀어졌다. 봄아~”



<주제>
신발 끈 - 김호중(godmode2k at hotmail dot com)

<기획의도>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신발 끈이 주는 생각과 느낌. 신발 끈이 이유 없이 풀어졌을 땐 누군가 그 사람을 생각했다고 하는 자연스러운 생각. 이 느낌을 주위에서 흔히 느낄 수 있는 자연스러움으로 사람과의 관계를 연결시켜 비록 우연일지언정 가슴 아픈 한 사연을 유도함으로써 우리는 과연 가족, 연인, 주위의 사랑하는 그 어떤 사람들을 얼마나 진심으로 걱정하고 생각하며 살아왔는지를 보여주고 싶다.

<작품의도>
신발 끈에 의해 헤어짐과 맺어진 인연. 그리고 또 다른 헤어짐. 한사람으로 인해 다른 사람들의 아픔, 또 그 다른 사람에 의해 많은 사람들의 아픔. 우리는 현재 가장 사랑하는 사람만을 위하며 걱정하고 아파하고 즐거워한다. 또한 남이 받을 상처는 잘 생각해 내지 못한다. 때론 이를 죽음으로써 표현하기도 한다. 자신을 사랑하는 다른 사람들의 아픔과 고통은 잊은 채, 오직 사랑하는 그 사람만을 위해서. 아버지를 잃은 예은가족의 아픔과 은영을 잃은 태윤의 아픔. 다시 맺어진 예은과 태윤과의 아픔에서 또 한번 가슴아파해야하는 예은가족. 단지 사랑하는 사람을 따라 목숨을 바치는 이러한 슬픈 현실을 로맨틱하게 포장할 수도 있겠지만 여기에 큰 비중은 두지 않고 아픔 그 자체를 조명한다.

<간략줄거리>
어릴 때 같은 동네에서 자란 예은과 태윤. 하지만 둘은 서로를 모른다.
예은이 12살 때 서울로 이사를 하고 그해 교통사고를 당하고 만다. 대학까지 무사히 마친 예은이지만, 어렸을 때 겪은 교통사고로 심장이 좋지 않다. 하지만 항상 밝은 아이 예.은.

태윤은 중학교까지 시골에서 보내고 서울로 올라와 대학을 마친 뒤 일본으로 유학을 간다.
유학도중 횡단보도를 지나다 우연히 한국인 예은을 보게 된다. 그녀는 잠시 후 자신의 풀어진 신발 끈을 보며 “또 끈 풀어졌네...”. 태윤, “횡단보도 앞에서 신발 끈 매는 건 위험하잖아! 봄아...” 횡단보도 앞에서 쪼그려 앉아 신발 끈을 매던 그녀. 얼마 전 은영의 모습과 비슷하다.

태윤이 일본유학 때 사귀었던 한국인 유학생 은영이가 횡단보도 앞에서 신발 끈을 매다 교통사고로 죽은지 1년이 되던 해 사고가 난 같은 자리에서 예은을 만난다.

<등장인물>
(아래의 나이는 극 중에서 1살을 더한 나이임. 극 중에서 나이를 한살 먹음.)
한 예은 (24) // 똘랑똘랑(?)한 아이. 언제나 덜렁쟁이. 실내 인테리어가 취미.
김 태윤 (27) // 어린아이 같지만 후에 성격이 변함(내성적(거친)).
디카로 사진 찍기가 취미.
대학 졸업 후 뚜렷한 목적 없이 일본으로 유학을 결심.
이 은영 (27) // 일본 유학시절 태윤의 여자친구/동거녀. 고아.
Figure(작은 모형 인형) 제작을 배우러 일본으로 유학.

임 숙자 // 예은 어머니: 털털함.
한 석진 // 예은 아버지: 공무원. 아이들에게 너무나도 상냥함.
한 수진(26) // 예은 언니: 연기 지망생,
수진과 동생 예은은 항상 밝고 귀여운/천방지축 스타일로 표현,
따라서 일본풍의 밝고 귀여운 애니메이션과 자주 엮음.
한 건(23) // 예은 남동생: 대학생, 누나들에겐 상냥함. 남자다움이 있음, 얍삽함

박 미자 // 태윤 어머니: 예은 어머니와 고등학교 동창
김 현문 // 태윤 아버지: 대학교수. 겉으론 근엄하지만 아내에게 낭만적

편의점 직원/손님(여고생들, ...), 일본인유치원 아이 남/여, 연극음악학원 강사/수강생들, ?구청직원/민원인, Fig. 일본인강사/수강생들, 일본인 행인들, 경찰/소방대원/구급요원/지하철 시민들, 건, 친구들 1, 2, 3, 예쁜 걸, ...

<전체 줄거리>
.....................











<각본 시작>
신발 (끈) - 1회/16(예정) - (한글 2002기준, 25쪽~30쪽 씩, scene min 55, max 80)
(16회 예정 또는, 최소 3회 최대 5회로 예정)

1. #인서트 (INS)
시간은 2005년을 거슬러 올라가 1990년대 어느 한 시골 동네.
(NAR) 과거에 대한 회상
"어느덧 봄이 가고 초여름이다. 이 맘 때면 그곳은... 이곳은 내가 어려서 태어나고 어린시절을(유년기를) 보낸 동네이다. 지금쯤 동네 사람들은 모내기 때문에 논밭에서 하루하루를 보내시겠지. 맑은 하늘. 맑은 공기. 냇물은 아직 그때 그대로 일까? 그때 그 초여름이 그다지 덥지 않고 선선했다."

"오늘 날씨가 그런 날씨인 것 같다. 새벽부터 힘들게 일해서 얼굴엔 땀이 가득이지만 하늘을 보니 내심 예전 시골에서의 하늘이 생각난다. 그 때의 공기가 참 신선하고 좋았는데 말이다."

2. #편의점 / 예은
편의점 직원: 예은씨! (잠시 생각에 잠긴 예은)
편의점 직원: 한 예은씨! (직원의 말에 멍하니 바라만 본다)
편의점 직원: (웃으며) 예은씨, 오늘 따라 무슨 생각이 그렇게 많아?
예은: 아,, (웃음) 날씨가 좋아서요... (옅웃음)

(편의점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는 예은이가 화창한 월요일 오전, 오늘 기분이 좋다.)
예은: 아자! (활기찬 웃음으로 귀엽게)

(늘 그랬지만 오늘도 예은이의 귀여운 홧팅의 목소리가 아침을 연다.)

3. #일본(도쿄 우에노 공원) / 태윤
(BGM)
푸른 하늘과 생기 넘치는 꽃잎들, 나무들. 정말 생기 있는 초여름이다.
비둘기에게 먹이를 주는 아이들. 화창한 여름날 산책을 하는 한 다정한 노부부. 유치원 아이들이 소풍을 왔는지 여기저기에서 노란색 옷들이 꼭 노랑나비처럼 날아다닌다. 잔잔한 바람. 오늘 공원은 생기가 넘친다.

(PAN.) 연못이 있는 한 산책로에서 은영, 바람이 불어오는 쪽으로 서서 태윤에게 한쪽 팔은 팔장을 끼고 다른 한쪽 팔을 수평으로 들어 눈을 감으며 자연 그대로를 음미 한다. 태윤, 은영의 이런 모습을 보며 사랑스러워 한다.

태윤: 우리 은영이 오늘 너무 사랑스럽다. (옅웃음이 가득한 표정으로)
은영: (태윤을 바라보며 살며시 웃는다.)

(유치원 아이들 중 두 남녀 아이가 앉아서 도시락을 먹으며 서로 귀엽게 얘기한다.)

일본인유치원아이 남: (일본어로) 치에짱. 이거 먹어. 너 이거 좋아하잖아... (너무 즐거운 표정으로)
일본인유치원아이 여: (일본어로) (옅웃음, 남자 아이가 너무 예뻐 보이는) 응...
일본인유치원아이 여: (일본어로) (꿀맛 같은, 갖고 싶은 선물을 받은 듯이) 맛있다.

(아이들의 이런 모습을 본 태윤과 은영. 너무 사랑스럽다.)

태윤: 은영아.
은영: 응
태윤: (이상한 상상에 잠시 잠긴 듯한 옅웃음) 만약에...
은영: (조금 궁금한 듯이) ...
태윤: 음... 만약에 말이야... 너랑 나랑 결혼하면... (귀여운 웃음이 나온다.)
은영: (귀엽다는 듯이) 나랑 결혼 하고 싶어?
태윤: (어린 아이처럼) 당근이지... (좋아한다.)
은영: (어린 아이를 달래는 듯이 엉덩이를 두드리며) 우리 이쁜 태윤... 누나랑 결혼하고 싶어요?... (웃음)
태윤: (나를 아이 취급하지만 한편으론 너무 좋은) 결혼해주라~~~ 응?...
은영: (뭔가를 결심한 듯이) 너 하는거 봐서... (웃음)
태윤: (약간 불평하는) 나 잘하고 있잖아... 응?... (장난기 있듯이) 응? (웃음)
은영: (웃음) 내가 그렇게 좋아?
태윤: 음... (잠시 생각) (다정하듯이) 뭐라고 표현할 수는 없지만 너가 내 곁에, 아니 이 세상에 없다고 생각하는 건, 죽는 것 만큼이나 싫어... (옅웃음) (머슥한 듯 아래를 본다.)
태윤: 아유... 봄아... 너 또 신발 끈 풀어졌다.
은영: (조금 지겨운 듯이) 어, 언제 풀어졌지?
태윤: (신발 끈을 매다 잠시 조금 석연찮은 표정으로) 누가 널 자꾸 생각하는 거 아니야?
은영: (웃음) 그래? ... 누굴까~? ...
태윤: (웃으며) ...
은영(E): 한국에 가서...
태윤: (끈을 마저 다 매고 나서, 잘 못 들은 듯) 어?
은영: 한국에 돌아가서 결혼해 줄께... 너하고... (옅웃음, 안아달라는 표정으로)
태윤: (아이처럼 너무 좋아하며) 정말이야?
은영: (웃음, 고개를 끄덕) ...
태윤: (너무 좋아하며 소리를 지른다) 은영이는 내꺼다!
태윤: (주위의 사람들을 보며) (일본어로) 저하고 결혼해준대요!
태윤: (세상이 모두 내 것인 듯 들판을 보며 소리를 지른다) 야 ~ ! (옅웃음)

(C.I.)
타이틀 보여줌. ‘신발 (끈)’

4. #예은의 집 (재미있는, 활기찬 집안을 묘사)
예은 엄마 숙자가 시계를 본다. 시간은 아침 8:30분. 예은 언니 수진과 동생 건이 늦잠을 자고 있다. 예은 엄마가 물뿌리개를 들고 수진의 방으로 들어간다.

예은엄마: (눈빛이 뭔가를 기다린 듯이) (다정한 목소리로) 수진아... 일어나야지...
수진: (귀찮듯이) 엄마... 나 깨우지마...
예은엄마: (비웃으며) 밥은 먹고 자야지?... 수진아...
수진: (포기한 듯) ...
예은엄마: (기다렸다는 듯이, 화나진 않았지만 조금 짜증난) 야이 기집애야! 니가 지금 나이가 몇인데 응? 니 동생 예은이는 새벽밥 먹고 알바 하러 가는데... 넌 뭐야?... 어?
수진: (이불을 겉이며, 헤롱헤롱, 잠에서 아직 깨어나지 않은) 엄마... 걔는 걔고, 나는 나야... (다시 이불을 덮는다)
예은엄마: 이놈의 기집애가 ...

(숙자. 수진이 자고 있는 이불을 겉이며 수진 얼굴에 물뿌리개로 물 한번 뿌리고 나서,)

수진: (약간은 깜짝 놀라며) (침착한 척) 엄마... 이젠 나 이런거 안 통해...

(이건 아니다 라는 표정으로)

예은엄마: 이게...~!

(물뿌리개 뚜껑을 열고 통째로 수진의 얼굴에 뿌린다.)

수진: (깜짝 놀라며) (짜증나며) 엄마!... 이게 뭐야~~... (울음)
예은엄마: (웃음) 안통한다매!
수진: 그래도... (계속 울음)
예은엄마: (고소하다는 듯이 물뿌리개 뚜껑을 닫으며) 이것아... 옛말에 엄마 말을 들으면 떡 하나 더 얻어먹는다고 했어... 빨리 일어나서 씻고 밥 먹어... (돌아서며 웃음)
수진: (울음 그치고 짜증나며) 이게 뭐야...
예은엄마: (뭔가 또 하나 생각이 난 듯이) 건이... 건이 이놈... (서둘러 거실로 나간다.)
건: (거실에 나와 태연히 하며) 엄마, 난.. 일어났어요... (웃음, 애교)
예은엄마: (웃으며) 우리 아들 일어나셨어?... (엉덩이를 두드려 준다)
건: (웃음) ...
예은엄마: (물뿌리개로 건이 얼굴에 뿌리며, 인상 쓰며) 시간이 몇 시인데 이제 끼대 일어나! (물뿌리개로 계속 뿌린다)
건: (싫지 않은 듯) 엄마... 하지마~~...
예은엄마: (계속 인상 쓰며) 뭘 하지마... 뭘... (계속 물을 뿌린다)
건: (도망 다니며) 하지마 엄마... 물 뿌리지마... (이내 욕실로 재빨리 들어간다)

5. #일본(태윤, 은영이가 동거하는 집) / 태윤
(T.U) 집 주위의 자연의 모습을 배경으로 태윤, 은영이가 살고 있는 집을 표현.
태윤. 아침 일찍 일어나며 은영에게 아침을 해줄 생각.

태윤: (옆에 자고 있는 은영을 잠시 사랑스런 눈빛으로 바라보며) (은영의 볼에 살며시 키스한다)
은영: ...
태윤(E): (일어나서 커튼을 걷고 창문을 열며 기지개를 한다. 숨을 들어 마신 뒤) 아... 상쾌하다... 늘 오늘 아침 같았으면... (수줍어함)
태윤: 빨리 아침 준비 해야겠다...

(BGM)
솜씨는 없지만 아침을 계란말이와 토스트, 오렌지 쥬스로 준비를 한다.
마가린을 프라이팬에 녹여 그 위에 빵을 굽는 태윤.

태윤(E): (행복함) 냄새가 너무 좋다... (웃음)
태윤: (잠시 걱정) 맛있는 냄새 때문에 은영이가 깨어나면 어떡하지?
은영: (태윤 뒤에서 끌어안음) (행복함)
태윤: (놀라며) (웃음) (애교 있듯이) 벌써 일어났어?
은영: (뭔가 새로운 느낌을 받은 듯이) (얼굴을 옆으로 내밀어 굽고 있는 빵을 보며) 음~. 냄새 좋다... 이 좋은 냄새로 내 코를 유혹한 게 너란 말이지?... (웃음)
태윤: (웃으며) 미안해... 너 모르게 하려고 했는데 들켜 버렸네...
은영: ...
태윤: 어서 씻고 와... 거의 다 됐어.
은영: (아이같이) 알았어... (욕실로 향하다 뒤를 돌아보며, 주의를 주는 듯한) 태윤!
태윤: (뒤 돌아 보며, 옅웃음) 응?
은영: 욕실에서 나오기 전에 먼저 먹으면 안돼! (장난기 있게) 알았지?...
태윤: (윙크를 살며시 하며) 알았어...
은영: (행복해 하며 욕실로 향한다.)

(은영. 욕실에서 세면대에 물을 가득 받아 놓고 얼굴을 잠시 담근 후 세면대 위의 거울을 본다.)

은영: (거울을 잠시 보다가) 이 은영! 넌 정말 행복한 여자야... (옅웃음)
태윤: (소리를 조금 크게) 은영아 아직 멀었어? 계란 식으면 맛없단 말이야...
은영: (웃음, 소리를 조금 크게) 알았어... 금방 나갈께... (얼굴을 닦는다)

(태윤과 은영의 아침식사.
맛있는 과일 그림이 그려져 있는 접시에 정성스럽게 놓인 갓 구워낸 빵, 계란말이. 보기만 해도 시원해 보이는 오렌지 쥬스.
식탁의 빵 위에 살짝 비치는 아침 햇살에 식탁에 정성이 가득해 보인다.
태윤은 은영의 얼굴을, 은영은 식탁을 잠시 동안 감상한다.)

태윤: (만족해하며) 식겠다. 어서 먹어... (옅웃음)
은영: (행복한 표정) 태윤아... 고마워...
태윤: 그러면 맛있게 먹어주라... (옅웃음)
은영: (빵을 한 조각 먹으며) (맛있어 하듯) 음,,, 정말 맛있다..,!
태윤: 천천히 쥬스도 마시면서 먹어...

6. #시내 어느 연극음악 학원 / 수진
수진(E): (전화를 받으며, 말을 더듬으면서) 뭐..? 뭐..라고?
수진: (울먹이며) 뭐라고?... 다시 한번 말해봐!
수진: (울며) 예은이가 뭐 어쨌다고?
수진: 어떡해... (울먹임) 수술은?
수진: ... 우리 불쌍한 예은이... (울음)
강사: (손벽을 치며) 자.자... 수진씨 수고 했어요...

(수강생 모두들 감탄들 하는 표정으로 박수를 보낸다.)

수진: (옆의 사람을 보며) 저 잘했어요? (울음 반, 웃음 반)

강사: 오늘은 감정연기에서 어떤 상황에 부딪친 자신의 내면적인 감정, 즉 사건에 대해 자신이 직접 겪은 것이던 다른 사람이 격은 내용에 대해 자신의 감정을 들어내는 것 중 자신의 가족이 겪게 되는 일을 하나 상상해서 표현해 보았습니다. 어떻습니까? 갑자기 슬픔에 잠겨 눈물을 흘려야 하는 연기를 할 때 그냥 하려면 안 되죠? 잘 안되겠죠?
수강생들: (동의 한 듯 이 고개를 끄덕끄덕 혹은) 네...
강사: 방법 중의 하나가 자신과 가장 친한 관계에 있는 사람이 어떤 고통을 당했을 때를 상상했을 때 좀더 솔직한 내면연기가 가능 하다는 것을 수진씨를 통해서 확인해 보았습니다. (웃음) 자... 그럼.. 오늘은 이것으로 마치죠. 수고들 하셨습니다.

수강생들: (다 같이) 수고하셨습니다.
수진: (아직 여운이 남은 듯 조금 훌쩍거린다.) ...

7. #편의점 / 예은
(BGM) 라디오에서 나오는 음악(신나는)에 맞춰 바닥을 밀걸레로 청소를 하는 예은.
(음악: Ootsuka Ai의 Girly) 음악 시작 1분부터 노래를 따라 부른다.

예은: (밀걸레를 마이크로 삼아, 계속 점프(1/2 박자로)를 하면서 노래를 따라한다. 즐거운 표정으로) (일본어로)
(“
明日のコトは明日に聞いて
-> (아시타노코토와아시타니키이테)
[해석] 내일 일은 내일에게 물어 보아요

今日のコトはあたしにまかせて
-> (쿄-노코토와아타시니마카세테)
[해석] 오늘의 일은 나에게 맡겨줘요

あたしの花道をひたすら行く
-> (아타시노하나미치오히타스라유쿠)
[해석] 나의 꽃길을 오로지 그 길을 가요
“)

(이 때 편의점에 손님이 들어온다.)
손님(여고생들): (춤추는 모습을 지켜보며 웃음) ...

(PAN)
예은(C.U): (손님이 온줄 모르며) (밀걸레와 같이 몸을 왼쪽 오른쪽 갸우뚱 하면서 노래를 따라한다. 즐거운 표정으로) (일본어로)
(“
スキップ~♪ スキップ~♪ スキップ♪ Lalalalala~♪
-> (스킷푸~♪ 스킷푸~♪ 스킷푸♪ Lalalalala~♪)
[해석] Skip~♪ Skip~♪ Skip♪ Lalalalala~♪

スキップ~♪ スキップ~♪ Lalalalala~♪ It's one girly day♪
-> (스킷푸~♪ 스킷푸~♪ Lalalalala~♪ It's one girly day♪)
[해석] Skip~♪ Skip~♪ Lalalalala~♪ It's one girly day♪
“)

예은: (노래 부르다 고개를 옆으로 돌리자 여고생들을 보고) (당황스럽지만 쑥스러운 듯 옅웃음) 어... 미안해요... (웃음을 참지 못하고)
손님(여고생들): (하는 짓이 귀엽다는 듯이 한 학생이) 언니,, 노래 부르면서 춤추니까 너무 귀여워요.. (웃음, 다른 학생들도 모두) 네... 정말 귀여웠었어요... 가수해도 되겠어요... (모두 웃음)

(편의점 직원 들어온다.)

편의점 직원: 예은씨, 청소 다 했어요? (웃음)
예은: (애교) 아.. 네.. 조금... (여고생들과 같이 웃음)
편의점 직원: (괜시리 즐거운) 무슨 즐거운 일 있어?
예은: (웃음) ...

( 추가? ... )
(“
예은: (아직 음악이 계속 흘러나오는 중, 아직 분위기가 살아있는) ... (청소를 마무리 한다.) ... (웃음)
손님(여고생들): 언니 계산...
예은: 네...
“)

8. #잠깐의 소나기
(BGM) 라디오 음악 계속 이어짐
해가 떠 있지만 잠시 동안 소나기가 내린다. 사람들 이리저리 뛰어 다니고,,, 이러한 모습을 카운터에 서서 가만히 지켜보는 예은...

예은: 오랜만에 보는 비다...
예은: (잠시 머뭇거리며) 서.. 설마... 장마가 벌써 시작된 건 아니겠지?
예은: (그래도 좋은 듯 비를 보며 감상한다.)

9. #편의점 앞 길거리
(BGM) 라디오 음악 계속 이어짐
혼잡한 서울이지만 생기 있는 거리... 비가 조금은 굵어진다.
하지만 구름 옆으로 살짝 비치는 햇살에 몸이 젖었다는 걸 잊은 채 인도에서 비를 피하려 가계 앞에서(서) 웃고 있는 아이들...

10. #태윤의 집 / 태윤엄마
시간이 오전 12시 10분쯤. 태윤엄마는 예은엄마에게 전화를 걸으며 oo마트에서 온 광고문(찌라시)을 보고 있고 태윤 아버지가 세미나에 늦었는지 매우 분주해 보이는 모습이다.

태윤엄마: (신호음)
태윤 아버지: 여보, 셔츠 이거 입으면 되겠어?
태윤엄마: 안 어울린다... 다른거 입어... (다시 광고문(찌라시)을 본다.)
태윤엄마: (신호음)
태윤 아버지: 그럼 이거 입으며 되지? (옅웃음)
태윤엄마: (옅웃음) 응 그거 입어... 잘 어울린다.

11. #예은의 집 / 예은엄마
전화벨이 두 번 울린다. 예은엄마는 아들 건이 방을 청소하고 있다.

예은엄마: 아유...,, 쓰레기장을 청소해도 이렇게 힘들진 않겠네... 이게 잠을 자는 곳인지 쓰레기를 버리는 곳인지 분간이 안가네... (오기가 난 표정으로) 암튼 이놈 들어오기만 해봐라...

(이 때 전화벨 소리를 듣고 전화를 받으러 간다.)
예은엄마: 여보세요?

12. #태윤의 집 / 태윤엄마
태윤엄마: 기집애... 집에 있으면서 전화를 왜 인제 받어?

13. #예은의 집 / 예은엄마
전화기가 놓인 탁자를 걸레로 살며시 닦는다.

예은엄마: 어... (조금 힘든 듯이) 방 청소 좀 하느라고... 왜?
태윤엄마(E): 오늘 oo마트에서 오늘부터 sale 한 댄다... 같이 가자. 응?
예은엄마: (귀찮은 듯이) 아직 설겆이도 안했어... 너 혼자 갔다와.

14. #태윤의 집 / 태윤엄마
태윤엄마: 아이... 그러지 말고 같이 가자... 너 접때 오빠(남편) 여름 옷 한 벌 사야 한다고 했잖아...

15. #예은의 집 / 예은엄마
예은엄마: 그러긴 한데... 아유... 집안이 너무 더러워서...
태윤엄마(E): 애들은?

16. #태운의 집 / 태윤엄마
태윤 아버지: 넥타이 이게 나을까?
예은엄마(E): 어.. 다 나갔어...
태윤엄마: (남편을 바라보며) 응.. 그게 좋겠다... 안 늦었어? 서둘러야지... (다시 전화기에 신경을 쓰며)

15. #예은의 집 / 예은엄마
예은엄마: 남편 아직 안나갔어?
태윤엄마(E): 응~,,, 오전에 학교 갔다가 세미나가 있다며 옷 갈아 입으려고 왔어.
예은엄마: 너 혼자 다녀와... (한쪽 손으로 옷을 털며)

16. #태윤의 집 / 태윤엄마
태윤엄마: 아이... 같이 가쟤니깐 얘가... (옅웃음) 내가 너 좋아하는 초밥 사줄께... 그래... 니 딸.. 누구지?... 둘째...
예은엄마(E): 예은이...
태윤엄마: 그래.. 예은이... 편의점에서 아르바이트 한다고 했지?

17. #예은의 집 / 예은엄마
예은엄마: 응.. 왜?
태윤엄마(E): 언제 끝나?
예은엄마: 3시쯤에 끝나...

18. #태윤의 집 / 태윤엄마
태윤엄마: 그래? 니가 그렇게 자랑하는 니 딸도 oo마트로 오라고 그래... 나 걔 어렸을 때 한번 보고 여태 한번도 못 봤잖아... 한번 보자...

19. #예은의 집 / 예은엄마
예은엄마: (걸레를 바닥에 던지며) 이그... 그래... 가자 가... 맨날 집에서 이러고 있으니 나도 답답하다... 가자 가...
태윤엄마(E): 그래... 그럼 3시쯤에 마트 1층에서 보자...
예은엄마: 어...

(잠시 머뭇거리다가 예은이에게 전화를 건다.)
예은엄마: (신호음)

20. #편의점 / 예은
(물건 정리를 하던 중 핸드폰 벨소리가 울린다. 몇몇 손님들은 물건을 고르고 있다.)

예은: 응. 엄마.
예은: 어, 알아... (웃음) 그래? ... 알았어... 응...

(계산을 하며)
예은: 2,500원 입니다.

21. #?구청 청사
청사 내⋅외 주차장은 만원이다. 차량 한 두 대씩 청사 안으로 들어온다. 시간에 늦었는지 급하게 뛰어가는 민원도 보이고 경비원에게 안내를 받는 모습도 보인다. 학생들의 모습도 모인다.

22. #사무실 / 예은아버지
9급 공무원인 예은아버지... 그는 지금 ?구청의 민원창구에서 토지대장발급업무를 보고 있다. 사람들은 북적거리고 예은아버지와 상담을 하고 있는 할아버지, 엄마와 같이 온 어린 아이들...공인중개사 사람들, 법무사 직원들, 건축 관련 직원들... 오늘은 유난히 민원이 많다.

예은아버지: (3장 분량의 700원의 증지를 찍으며) 어르신, 700원 입니다.
민원인(할아버지): (웃으시며) 응... 줘야지... (천원 1장을 주시며) 나 설명 좀 해줘... 내가 잘 몰라서...
예은아버지: 네, 알려드릴게요. 말씀해 보세요...

(토지대장 전표가 민원대 위에 여러 장 쌓여 있다.)

민원인(할아버지): 저번 주에 내가 이 땅을 사면서 등기이전을 했는데,, (기침) 내 이름으로 되어있는지 좀 봐줘...
예은아버지: 어르신 성함이 (출력된 토지대장을 보며 이름을 찾는다.) 임 성(자)현(자),,, 네 어르신 앞으로 되어있어요...
민원인(할아버지): 응... (웃음) 어 .. 그리고 이 땅이 50평 맞아?
예은아버지: 잠시만요... (컴퓨터 계산기 프로그램으로 계산을 한다. 0.3025 * 165㎡)
예은아버지: 네... 50평 맞습니다.

(시간이 좀 지연이 되었다. 민원인중 고집이 있어 보이는 한사람이 앞으로 와서 투덜거린다.)

민원인1: 제꺼 안나옵니까? (짜증스런)
예은아버지: (옅웃음) 잠시만 기다리세요... 금방 해 드리겠습니다.
민원인1: (계속 투덜거리며 잠시 뒤로 물러서 있는다.)

(쌓여있는 10여장의 전표들이 보인다. 급하게 출력을 한다.)
예은아버지: 신명숙 손님!
민원인2: 네... (창구 앞으로 온다.)
민원인1: 어...(화가 난 듯) 이 아줌마 보다 내가 먼저 왔는데 왜 이 아줌마 먼저 해 줍니까? 바빠 죽겠는데... (짜증을 내며)
예은아버지: 지금 계속 출력되고 있습니다.

(발급을 다 해주고 나서 막 숨을 돌리고 있는 이때 한 20대 초반으로 보이는 남자가 온다. 잠시 후 손에는 토지대장/공시지가의 전표를 들고 각 창구에 신청한다.)

민원인3: 토지대장 한통 발급해 주세요... (무뚝뚝한 표정)

(토지대장이 제일 먼저 나온다.)

예은아버지: 500원 이예요...
민원인3: (주머니를 뒤져 보며 돈이 없자 카드를 내민다.) 카드 되나요?
예은아버지: (당황하면서도 웃으며) 카드는 안돼요...
민원인3: (이상해 하며) 왜 안 되죠?

(20대 초반으로 보이는 공시지가 공공근로 여직원이 증지를 찍고 나서 어이가 없다는 표정으로 토지대장 앞에서 기다린다.)

예은아버지: 민원실은 카드로 계산할 정도로 큰 돈이 오가지 않아서 카드로 계산 하지 않을 뿐 더러 결제(화폐, 결재->보고서)기계도 없어요... (웃으며) 젊은 사람이 왜 그러나... (옆을 가리키며) 저쪽 건물로 가면 은행이 있으니 현금 인출해서 와요...
민원인4: (기분이 나쁜 듯) 은행으로 간다.
공공근로여직원: (어이없다며) 나 살다 처음 보네... 안그러세요 한 주사님?
예은아버지: (웃음) ...
공익근무요원: 누나, (어이없는 웃음) 나도 어이가 없어서... 나 공익하면서 저런 놈은 또 처음이네...

(감사실 직원 한 사람이 예은어버지에게 다가온다.)

감사실직원: (웃으며) 한 주사님...
예은아버지: (웃으며) 어이구... 최 주사가 여기까지는 무슨 일로...
감사실직원: 암...(머슥해 하며), 좀 전에 민원인하고 다투셨어요?
예은아버지: (금시초문인 듯) 아니... 없는데,,, 왜?
감사실직원: 그 민원인이 토지대장 발급을 순서대로 안 해주고 자기가 옷을 좀 허름하게 입고 와서 그런지 무시하는 것 같다며 전화를 해서요...
예은아버지: (조금 씁쓸해 하며... 다시 점잖게 웃으며) 알았네...
감사실직원: 부탁 드리겠습니다.

(은행으로 현금을 인출하러 간 20대 초반의 민원인이 토지대장 앞으로 온다.)

민원인4: (예은아버지 얼굴 한번 쳐다보며 만원 1장을 내민다.) ...
예은아버지: (씁쓸해 하며 계산을 해 준다.) ...

23. #일본(Figure 아카데미) / 은영
오후 3시가 다 되어가는 시간. 일본인 남자 강사가 일본어와 엉성한 영어로 한 학생을 지도하는 모습이 보인다. 15명 정도의 학생들이 책상에 앉아 Figure를 만드는데 정신이 없다. 잘 안된다며 투덜거리는 몇몇 학생들. 은영은 잘 되는지 내심 옅웃음을 띄는 모습이 보인다.

은영: (옅웃음) ... (조심스레 정성을 다해 작업에 임한다.)

(일본인 강사가 돌아다니면서 학생을 지도한다.)

일본인강사: (일본어로) (한 학생을 지도하면서) 음... 이 부분에서 모양새가 잘 살아 나지 않죠? (잠시 보고나서) 이렇게 한번 해봐요...

(일본인 강사가 은영 앞에 서서 작품을 잠시 지켜본다.)

은영: (일본어로) (조금 창피한 듯) ...
일본인강사: (일본어로) 캐릭터가 상당히 귀엽네요... 남자친구 선물해 줄 건가요? (옅웃음)
은영: (일본어로) 네...

(일본인 강사가 잠시 시계를 본 후 앞으로(화이트보드 쪽) 간다.)

일본인강사: (일본어로) 시간이 3시가 다 되었네요... 시간 가는 줄 몰랐습니다. 좀 쉬었다 하겠습니다.
수강생들: ...


(여기에서부터,
화면을 반씩 나누어 ‘은영’과 ‘태윤’과의 전화통화를 보여줌.)

[화면나누기 시작]
(은영의 핸드폰에 벨소리가 울린다. 핸드폰에 ‘우리남편’ 이라는 발신인이 보인다.)

은영: (옅웃음) 응 태윤아...

24. #일본(밖) / 태윤
목에 헤드폰을 걸어둔 채 길을 걸으며 은영에게 전화를 걸고 있다. 음악 소리가 조금 들린다.

태윤: 아직 수업중이지?
은영(E): (힘이 없는 듯이) 아니... 지금 쉬는 시간.
태윤: 근데, 목소리가 왜 힘이 없어?

25. #일본(Figure 아카데미) / 은영
은영: (기지개를 펴며) 응... 좀 힘들었어...

26. #일본(밖) / 태윤
태윤: (옅웃음) 그럼, 오늘 우리 봄이 맛있는 것 사줘야겠다...
은영(E): (웃으며) 정말?
태윤: 그럼!... 뭐 먹고 싶어? 말만해...

27. #일본(Figure 아카데미) / 은영
은영: 음... 푸짐한 라면 한 그릇.
태윤(E): 에게.... 그게 다야?

28. #일본(은영이 다니는 Figure 아카데미 근처) / 태윤
태윤: (웃으며) 그럼 빨리 정리하고 밖으로 나와.

29. #일본(Figure 아카데미) / 은영
은영: (놀라며) 지금?
태윤(E): 응.
은영: 나 아직 수업 안 끝났어...

30. #일본(Figure 아카데미 밖) / 태윤
한쪽 발로 땅을 비비는 태윤.

태윤: 나... 너 무지 보고 싶은데...
은영(E): 그래두 땡땡이는 칠 수 없잖아...
태윤: (서운하다는 듯이) 치... 난 너 볼려고 여기까지 왔는데...

31. #일본(Figure 아카데미) / 은영
은영: 어디야?
태윤(E): ... 너 학원 앞.
은영: (하는 수 없다는 듯이) 기다려... 금방 내려갈께... (웃음)

32. #일본(Figure 아카데미) / 은영
일본인 강사가 들어오기 전에 가방을 챙기며 옆 학생에게 다급히 말을 한다.

은영: (어설픈 일본어로) (갑자기 배가 아파하며) 나 갑자기 배가 아파서 병원에 갈께... 말 좀 잘 해줘...
수강생: (일본어로) (전부 알고 있다는 듯이) 남자 친구 만나러 가지?
은영: (어설픈 일본어로) (놀라며 귀여운 옅웃음) 아.. 뭐...
수강생: (일본어로) (웃으며) 어서 가봐... 기다리겠다...
은영: (어설픈 일본어로) (애교있게) 미안... 말 좀 잘 해줘... ... 갈께...

(은영 들키지 않게 학원을 빠져 나간다.)

33. #일본(Figure 아카데미 밖) / 태윤
벽에 기대어 서서 음악을 들으며 횡단보도 쪽을 바라보고 있는 태윤.

[/화면나누기 시작]

34. #일본(Figure 아카데미 밖) / 태윤, 은영
은영의 모습을 발견한 태윤. 은영의 모습을 바라보며 옅웃음을 짓고 있다. 은영 횡단보도 쪽으로 걷다가 갑자기 앉아 신발끈을 매려할 때 음료수를 마시며 걸어오는 뒷사람과 부딪힌다.

행인: (일본어로) (음료수를 먹다 음료수가 얼굴에 젖는다. 기분 나쁘다는 듯이) 아... 뭐야...
은영: (일본어로) (놀라며) 아... 죄송합니다.
행인: (일본어로) 똑바로 다녀! (입을 닦으며 간다.)
은영: (일본어로) 죄송합니다.

(이를 본 태윤. 걱정이 앞서 횡단보도에 녹색등이 켜지길 바라본다.)
(은영, 신발끈을 마저 매고 나서 횡단보도 쪽에 서서 태윤에게 괜찮다는 sign을 보낸다.)
(태윤, 은영이 괜찮은 듯 보여 옅웃음을 짓는다.)

35. #oo마트안 1층 / 태윤엄마, 예은엄마
세일을 한다고 해서 그런지 오늘따라 마트에 사람들이 꽤 많아 보인다. 아이를 카트에 담아 이동하는 엄마들, 다정해 보이는 노부부, 여럿이 모여서 쇼핑을 하는 대학생처럼 보이는 여학생들, 신혼부부인 듯한 커플. 식품코너여서 인지 여기저기에서 큰소리로 오늘의 먹거리를 소개한다.

태윤엄마: (웃으며) 나오길 잘했지?
예은엄마: 응... (아이를 카트에 담아 돌아다니는 엄마들을 보고) 언제 뉴스 보니깐 이 카트에 세균이 많다던데 어떻게 애를 저기에다가 넣고 다니냐...
태윤엄마: 그러게 말이야... 어,,, 참. 니 딸은 안와?
예은엄마: (핸드폰 시계 한번 보고) 3시 좀 넘었으니까 곧 올꺼야...
태윤엄마: (과일을 파는 것을 보며) 얘... 우리 과일 좀 보러 가자... 맛있겠다~...

36. #거리 / 예은
편의점에서 oo마트까지가 그리 멀지는 않은 거리지만 시간에 조금 늦었는지 뛰어가는 예은. 횡단보도만 건너면 oo마트. 마트 앞은 항시 혼잡하다. 차들이 어찌나 많아 보이는지.
oo마트 1층 유리문을 열고 들어가는 예은.

37. #oo마트안 1층 / 태윤엄마, 예은엄마, 예은
과일을 사려고 하는지 냄새도 맡아 보면서 고르는 태윤엄마, 예은엄마.

태윤엄마: (과일을 보이며) 이거 맛있겠지?
예은엄마: 우리 애들이 과일을 대개 좋아 하는데... 나도 좀 사야겠다.

(과일을 고르고 있는 엄마를 찾은 예은, 찾았다는 듯이)

예은: 엄마,,! (옅웃음)
예은엄마: 왔어?...
태윤엄마: (맘에 들어 하는 듯이) 얘가 예은이야?
예은: (조금 낯설어 하는, “누구지?” 하는) ...
예은엄마: 어... 우리 둘째. (태윤엄마를 가리키며) 예은아 엄마 고등학교 친구.
예은: 아... (웃으며) 안녕하세요.
태윤엄마: 그래. 안녕... 예쁘게 컸네...
예은: (수줍음) 감사합니다.
태윤엄마: 좋겠다 넌... 예쁜 딸이 예은이 말고 하나 더 있어서...
예은엄마: 예쁘기는,,, 막내는 그나마 눈치라도 있는데 첫째는 웬수지... 웬수. 오늘 아침에도 한바탕 했어 그냥...
태윤엄마: (웃음) ...
예은엄마: 이건 거꾸로야... 지 동생 반만 닮았으면 내가 말을 안해...
예은: (약간 피식 웃지만 이내 엄마에게 팔짱을 끼며 눈치를 준다.) 엄마~...
예은엄마: (자신도 아는지 웃으며) 알았어.. 알았어...

(BGM)
(쇼핑을 하는 세 사람 태윤엄마, 예은엄마, 예은...)

38. #oo마트안 음식코너(식당이 혼합되어있는) / 태윤엄마, 예은엄마, 예은
먹을것과 옷가지를 샀는지 양손에 쇼핑백과 봉지가 한 아름이다. 쇼핑을 끝내고 초밥을 먹으러 왔다.

태윤엄마: (판매원에게) 3인분 주시구요,... (예은엄마를 보며) 회 먹을래?
예은엄마: 초여름이긴 한데 초밥도 좀 걸린다 얘...
태윤엄마: (웃으며) 그렇게 걱정이 되어서 맛있는 걸 어떻게 먹어?
태윤엄마: (예은을 보며) 예은이 회 먹을래?
예은: 아뇨... 괜찮아요...
태윤엄마: 그래, 그럼. 회 말고 초밥만 먹자.

(옆쪽에 비어있는 한 테이블에 앉는다.)

태윤엄마: 니 딸 정말 많이 컸다...
예은엄마: 얘는 그 때가 언젠데...
태윤엄마: 하긴, 우리 아들도 (뭔가 생각이 반짝이는 듯이) ... 그러고 보니 우리 아들이랑 동갑이겠네...
태윤엄마: (들떠서) 예은이는 보이 프렌드 있어?
예은: (수줍듯이) 아니요. 없어요.
태윤엄마: 요즘엔 초등학생들도 애인 있는데 예은이는 모했어?
예은: (옅웃음) 그러게 말이에요...
예은엄마: 니 아들은 애인 있어?
태윤엄마: 왜 없겠어... 있겠지... 우리아들이 얼마나 잘 생겼는데... (웃음)
예은엄마: (꼴불견인듯)
태윤엄마: 그건 그렇고, 예은아, 아줌마가 우리아들 소개시켜줄까?
예은: (수줍어함)
예은엄마: 니 아들 애인은 어떡하고?
태윤엄마: (웃으며) 애인 말고 친구하면 되잖아... 어때 예은아? 소개시켜줄까?
예은: (옅웃음) 생각해 볼께요...
태윤엄마: 그래 그럼. 생각나면 언제든지 얘기해... 알았지?
예은: 네
태윤엄마: 먹자.. (예은이에게 초밥을 하나 건네며) 자 이거 맛있는거야...
예은: (옅웃음) 네 아줌마. 고맙습니다.

39. #일본(라면 전문점) / 태윤, 은영
태윤: 이 집 라면, 제법 유명한 곳이야...
은영: 음... 이런 곳을 혼자만 와 봤단 말이야?
태윤: 나야 라면을 좋아하지만, 넌 별로 좋아하지 않잖아...

(주문한 라면이 나온다.)

은영: 냄새가 정말 좋다. 맛있겠다.
태윤: 국물 맛은 더 끝내줄꺼야...

(일본식인 음식을 먹을 때 하는 의식)

태윤/은영: (일본어로) 잘 먹겠습니다!

(서로 보면서 옅웃음)

40. #일본(라면 전문점 밖 벤치) / 태윤, 은영
까맣지만 유난히 맑은 저녁하늘. 초여름이지만 아직 봄기운이 남아 있는 조금은 쌀쌀한 밤이다. 태윤과 은영. 모두 벤치에 등을 기대어 밤하늘을 본다.

(NAR) 은영에 대한 태운의 마음
“별은 잘 보이지 않지만 달 만큼은 유난히 밝다. 내 옆에 있는 봄이를 볼 때 항상 밝았었던 듯이. 그런 달이 처음엔 가는 초승달이 되었다가 점점 동그랗게 제 모습을 찾아 마음을 밝게, 따뜻하게 해주다가 오랜 후 잠깐의 사라짐... 하지만 달은 다시 처음으로 내게 돌아온다. 은영과 함께한 지금까지의 시간들. 난 달에게 고마워하고 싶다. 은영과 함께 했듯 달 역시 은영이 없을 땐 내 마음을 항상 포근하게, 포근하게 느끼게 해준 그런 존재다. 그런 달 옆에서 별이 되어 시작과 끝을 영원히 함께 하고 싶다.”

태윤: (감상에 젖어, 가는 눈물을 천천히 흘려 내린다.)
은영: (잠시 밤하늘을 보며 생각에 빠진 태윤을 보며 조금은 신중한 듯이) 그런 가는 눈물... (얼굴을 아래로 내리며 자신이 없는 듯) 아파.
태윤: 아파?
은영: 응. 아파. ... 마음이 아파.

(은영 잠시 조그만 한숨을 내쉬며)

은영: 우리아빠. 아빠가 하늘로 가시기 전에 나에게 처음으로 (태윤의 눈물을 엄지손가락으로 살며시 닦으며) 이런 가는 눈물을 보이셨어.
은영: 그동안 엄마사진을 보더라도, 내가 엄마 얘기를 하더라도 눈물을 흘리지 않으셨던 분이신데... (잠시 눈시울이 붉어진다.)

(BGM) (잔잔한 NewAge 음악)

은영: 그 날 만큼은 눈물을 흘리셨어. 지금에 와서 생각이지만, 그동안 나 몰래 혼자서 얼마나 많은 눈물을 흘리셨을까... (은영의 두 눈엔 아버지가 흘리셨던 그 가는 눈물이 흘러내린다.)

(태윤, 은영에게 그녀의 과거를 회상하게 한 자신이 흘린 가는 눈물에 미안해하면서도 사랑스러운 눈빛으로 바라본다.)

은영: (이내 꿈이 깬 듯한) 미안해... 갑자기 아빠 생각이 나서... (옅웃음)
태윤: 괜찮아... 내가 오히려 미안한걸...
태윤: (은영의 손을 잡아주며) 내가 너에게 얼마만큼의 도움이 될 수 있을지는 모르지만, 때론 너에 아빠, 그리고 엄마가 되어 줄께.
은영: (계속 흐르는 눈물, 태윤을 바라본다.)
태윤: (은영의 눈물을 살며시 닦아 내며) 사랑해.

(BGM)

태윤: 너희 부모님이 사랑했던 것만큼... (태윤, 은영을 어깨로 감싸 안아준다.)

(PAN)
달빛이 비추는 태윤/은영의 뒤로 유성 하나가 떨어진다.

// (은영의 어렸을 적 부모와 함께 했던 잠시 동안의 기억의 회상) (?)
// (회상 후 자신의 침대에 누워 말없이 눈물을 흘리는 은영의 모습)

41. #건의 학교(강의실 옆 자판기 앞) / 건, 친구들 1, 2, 3, 예쁜 걸
건과 그의 친들 3명과 함께 커피를 마시며 얘기하는 모습이 보인다.

건의 친구1: (근처 창가에 비추는 햇볕을 맞으며 서있는 한 여학생을 보며) 오... 사랑스러운데?

(건과 그의 친구들 모두 그 여학생을 보며 마음이 흔들리는 듯 시선을 떼지 못한다.)

건의 친구2: (나에게 주어진 행운인 듯) 저 베이비는 이제부터 내가 찜하겠다. (건의 친구2를 보며) 야.야... 침 흘리지마...
건의 친구3: (어이가 없는 듯이) 야.야. 저 베이비가 너를 좋아하겠냐? 거울로 니 얼굴이나 보고 좀 그런 말 해라... 꼭 이런,,
건의 친구2: (말을 자르며 비웃듯이) 야야... 넌 지금 니 얼굴이 어떤지 알고나 그런 말 하냐?
건의 친구3: 내 얼굴이 어디가 어때서?
건의 친구2: (어이가 없는 듯) 참...
건: (건의 친구3을 보며) 야, 넌 좀 불쌍해 보여...
건의 친구1: (배꼽이 빠졌는지) 하하하... 정말 그러네... 하하하..
건의 친구2: (맞장구를 치며) 오늘 세수는 했냐?
건: 양치질은?
건의 친구3: (얼굴 표정이 기분이 아주 나쁘다는 듯이)
건의 친구2: 안했구나?... 어쩐지 너 오늘 입 냄새 장난 아니였어... (웃음)
건의 친구1: (건의 친구2 에게) 베이비, 나와 달콤한 키스를 ...
건의 친구2: (어이가 없다가 갑자기 겉옷을 살짝 벗으며 싸우려는 듯이) 이 자식이 죽고싶나? (손가락으로 건의 친구1을 가리키며) 적당히 하라고... 적당히... (웃찾사, 단선생 멘트)
건: (신난다는 듯이) 하하하...
건의 친구3: 단순하기는... 그래서 넌 안돼 임마. 잘 봐... (친구들에게 다가가며) 헤이 걸, (요염한 눈빛으로) 키스하기 좋은 날씬데, (옅웃음과 함께 윙크 한번) 어때? (입술을 내민다.)
건, 친구1, 2: (당황 한 듯) 야... 가자... 가자가...
건의 친구3: 헤이 걸~
건의 친구2: (코를 가리며) 야... 말 하지마...
건의 친구3: (자신을 무시한 듯 인상 한번 쓰며) 헤이 걸!
건의 친구1: (코를 가리며) 야... 야, 저리가... 입 냄새 난단 말이야...
건의 친구3: 야~!
건의 친구2: (웃음 반 싫은 듯) 말 하지마, 제발... 저리가라 그냥...

(건과 친구 1, 2 모두 도망을 가고 친구 3이 계속 따라가며 소리를 지른다.)

건의 친구3: 야... 니들 나 따 하는거야? 어?... (기분 나빠하며) 우씨... 니들 오늘 다 죽었어... ! 거기서!!!
건: (도망을 가면서도 창가에서 햇볕을 쐬고 있는 여 학생을 보며 옅웃음을 보인다.) 나에게도 기회가 온 거야... (웃음) (점점 가까이 다가오는 친구3을 보고 놀라며 도망간다.)

42. #동대문 시장(Accessary, Character Shop 앞) / 수진,
오늘도 시장엔 많은 사람들로 붐빈다. 여러 옷가게들이 보이고 떡볶이를 맛있게 먹는 여학생들, 좀더 싸게 사려고 가격을 흥정하는 아줌마, 어설픈 한국어로 물건에 대해서 물어보는 외국인 관광객. 그 중 악세사리와 캐릭터가 있는 shop 앞에 생긋 웃는 수진이의 모습이 보인다.

수진: (여러 캐릭터중 하나를 고르며) 이거 우리 예은이가 좋아 하는 타입인데... (옅웃음) 하나 사다 줄까?
수진: (잠시 둘러보며 뭔가를 찾았다는 듯) 어?... 이거 아빠가 나한테 선물 해주신 인형이네... (옅웃음) 우리아빠 센스는 정말 알아줘야해... (웃음) (인형을 제자리에 놓으며 자리를 이동한다.)

(주위를 한번 둘러보는 중에 방금 봤던, 예전에 아빠가 사주신 그 인형이 지나가던 아이의 옷깃에 밀려 바닥으로 떨어진다.)

(E)

수진: (인형이 떨어졌을 때 수진, 뭔가를 느낀 듯 인형이 떨어진 곳을 순간 본다.) (아이는 모르는 듯, 아이가 지나가는 걸 보며 그 인형을 주워 제자리에 올려놓는다.)

43. #동대문 시장(시장 길) / 수진
길 주변에 사주, 역학 등, 점을 보는 사람들이 눈에 띈다. 수진, 지나가는데 어떤 점술가 할아버지가 부른다.

점술가 할아버지: 이봐 학생...
수진: (옅웃음) 아니에요... 됐어요...
점술가 할아버지: 잠깐만, 잠깐만,,, 사주보라는 뜻이 아니야...
수진: (의아해 하며) 네?
점술가 할아버지: 그냥 모른 척 할 수도 있는데 (기침),, 학생 사주가 너무 딱해서 알려주려고 하는 것 뿐 이니까, 이리와봐...
수진: (아직도 이해가 가지 않는 듯) 제 사주가 나쁜가요? (웃음) 저 사주 안 믿어요, 할아버지.
점술가 할아버지: (얼굴 표정이 많이 굳어진) 지금부터 내가 하는 얘기 잘 들어.
수진: (할아버지의 진지한 표정에 사뭇 진지한) 네...
점술가 할아버지: 아버지는 잘 계시지?
수진: (의아해 하며) 그럼요. 잘 계시죠... (궁금한 듯) 아빠가 왜요?
점술가 할아버지: 이 늙은이가 치매왔다고 욕해도 좋아. 하지만 보는 대로 얘기해 주는 거니까 잘 들어.
수진: ( ... )
점술가 할아버지: 아버지가 곧 운명할 운이야...
수진: (당황하며) 네?...
점술가 할아버지: 이승에서 힘들게 살았어도 성실한 사람이었건만 죽을 때라도 편해야지... 쯧쯧쯧... 이렇게 비참할 수가...
수진: (당황하며) 무슨 말씀이세요? 저희 아빠가 죽는단 말씀이세요?
점술가 할아버지: 그저 내가 할 수 있는 일은 학생에게 사실대로 알려주고 고인이 될 사람에 명복을 비는 거지 뭐...
수진: (웃으며) 에이... 할아버지... 오늘 돈 많이 못 버셨죠? 그래서 저한테 그러는 거죠?
점술가 할아버지: (화를 내며) 내가 아무리 점을 보는 사람이지만, 사람이 죽을 마당에 농담 할 늙은이로 보이나? 어? 믿기 싫으면 저리가!
수진: (놀라며) 아니,, 왜 화를 내고 그러세요?
점술가 할아버지: 어여가! (기분 나빠하며)
수진: (발길을 돌리며) 참 이상한 할아버지시네...

(할아버지가 하신 말씀이 좀 걸린 듯 돌아가면 서도 할아버지 쪽을 자꾸 보는 수진.)

44. #지하철 역 / 건, 예은아버지, 노숙자, 시민들
퇴근 러시가 방금 끝나서 인지 역 안이 이제야 좀 여유가 보인다. 평상시 아무렇지도 않던 건. 오늘 따라 사람들을 유심히 살펴본다. 이제 걸음마를 배우기 시작한 듯한 어린아이의 손을 꼭 잡고 전철을 기다리는 아이엄마. 보기만 해도 부러운 커플들. 수다를 떠는 학생들. 오늘도 사람들 사이를 지나가며 구걸하는 행인. 자리를 피하거나 무심해 하는 사람들. 같은 시간, 맞은편 사람들 옆에서 전철을 기다리는 예은아버지.

예은아버지: (피곤한 얼굴을 한번 쓸어 만지며 숨을 길게 내리 쉰다.)
건: (이어폰을 귀에 꽂고 음악을 듣는다.)

(손에 술병을 든 채, 한 나이든 행인이 선로 가까이로 움직인다. 이내 곧 고성이 들린다.)

노숙자: 나 죽을꺼야!!! 죽어 버릴꺼야... 나라가 나한테 해준 게 뭐야... 사회가 나한테 해준 게 뭐냔 말이야...

(노숙자, 실망/좌절감/손에 든 술을 마신다.)

노숙자: 회사에서 버림 받아, 가족들에게서도 버림 받아, 나라에서도 버림 받아... 나더러 어떡하라고... (흐느낌).

예은아버지: (이 때 그에게 다가가서 어깨를 부축하며)
예은아버지: 아저씨... 아저씨 이러면 어떡합니까... 그래도 어떡해도 살아 봐야 하는 것 아닙니까? 세상 그렇게 힘들지 않아요... 아저씨만 힘든 것 아니잖습니까...

노숙자: (노숙자는 눈물을 하염없이 흘리며 예은아버지의 얘기를 듣는다.)
예은아버지: 이곳 서울뿐만 아니라 전 국민이 비록 힘들지만 희망을 버리지 않고 열심히 살아보려고 노력합니다. 힘.. 냅시다...

(예은아버지도 예전의 어려웠던 때가 잠시 기억이나 눈시울이 어느새 촉촉이 젖어있다.)

(E) 전철이 오는 소리
(전철이 어느새 입구까지 들어오고 있다.)

노숙자: (뭔가를 결심한 듯) 니까짓게 뭘 안다고 주절대? 너나 잘해! 나 죽을꺼야!

(지하철 앞으로 뛰어 내리려고 하자 예은아버지, 이를 보고 황급히 말린다.)

예은아버지: 아저씨 왜 이래!!! 당신만 힘든게 아니잖아!!!
노숙자: (예은아버지를 뿌리치려 노력하며) 이거 안놔? (떼어 낼려고 안간힘을 쓴다.)

(E 전철의 경적소리 / 사람들의 비명)
(예은아버지가 말리는 상황에서 노숙자... 예은아버지를 떼어 내려다 밀어 낸 것이 그만 예은아버지가 선로 아래로 떨어지고 만다.)

(전철은 급브레이크를 걸어 보지만 이미 눈앞에선 예은아버지 모습은 보이지 않고 길게 늘어진 전철만 보인다.)

노숙자: (눈이 동그래지며) 씨... 씨발 이게 뭐야 !
노숙자: (주위를 잠시 둘러보더니) 아니야... (소리를 지르며) 아니야 !!!

(이내 들고 있던 술병을 바닥에 던지고, 자신이 지금 어떤 일을 저질렀는지를 아는지 황급히 도망을 간다.)

노숙자: (고통에 섞인 비명을 지르며) 아...

(T.U)
건: (이 순간, 아버지의 사고 현장을 보며 / 내가 방금 뭘 본건지)
건: (몸은 움직일 수가 없고 멍한 상태에 자꾸만 귀 속에서 진동이 울린다. 시간은 멈춰버린 듯한)
(T.B) (PAN) 놀라면서도 안타까운 표정의 사람들, 119/112에 신고전화를 하는 사람들, 지하철 직원에게 알리려 뛰어 가는 사람들.
(D.E) 사고가 나는 씬

(BGM)
(건이의 이어폰에서 흘러나오는 음악 #1/3)

45. #지하철 역 밖
(BGM) (Montage #1)
노숙자가 역을 빠져나가 인도에서 방황을 한다. 뭔가에 정신이 빠진 듯... 도로는 오후지만, 그럭저럭 한적해서 그런지 차들이 빠른 속도로 움직인다.

46. #지하철 역 / 건, 예은아버지, 노숙자, 시민들
(BGM)
(건이의 이어폰에서 흘러나오는 음악 #2/3)

47. #지하철 역 밖
(BGM) (Montage #2)
뒤 쫒아온 시민들, 소리를 지르며 노숙자를 가리킨다. 노숙자, 사람들을 의식한 나머지 두리번거리다 차도로 뛰어 들어 맞은편으로 달리기 시작한다.

노숙자: (어쩔 줄 모르면서 당황하며) ...

(차들이 노숙자 옆을 지나간다.)
(E) 자동차 경적소리들

노숙자: (자꾸 사람들을 의식하며) ... 나 아니야... (울며) 나 아니란 말이야 !!!

(한대의 차가 빠르게 다가온다.)
(E) 자동차 상향등(upper head light)이 노숙자 눈에 비친다.

노숙자: (눈이 잠깐 부셔 손으로 빛을 가린다.) ...

48. #지하철 역 / 건, 예은아버지, 노숙자, 시민들
(BGM)
(건이의 이어폰에서 흘러나오는 음악 #3/3)

49. #지하철 역 밖
(Montage #3)
(E) 급정거
(차가 노숙자를 치면서 미끄러진다.)

50. #지하철 역 / 건, 예은아버지, 노숙자, 시민들
(F.I) (BGM)
(건이의 이어폰에서 흘러나오는 음악 #3/3)

(전철이 비켜가고 선로에 쓰러져 있는 예은아버지. 이 광경을 본 시민들, 이리저리 정신없이 다른 곳으로 뛰어 간다.)

건: (건의 눈에 아버지의 모습이 들어온다. 시간은 다시 흐르고)
건: (심장이 너무 빠르게 두근거려서 터져버릴 듯한) 아버지! (맞은편 선로로 뛰어 들어 가려지만 사람들이 막는다.)
건: (제정신이 아닌 듯) 이거 놔요! 우리 아버지란 말이에요! 이거 놔요! ... 아버지!! 아버지!! (울먹임) 아버지... (힘이 풀린 듯 주저앉는다.)

(E) 경찰/소방대원
(경찰과 소방대원, 구급요원이 사고지점으로 온다. 어느덧 많이 모인 사람들. 그 사람들 사이에서 아버지의 시신을 보며 울먹이는 아들 건.)

시민들: 쯧쯧, 자살할 용기 있으면 뭐 든 해볼 생각을 해야지, 한심하네... 아무튼 불쌍하다.

(이렇게 예은아버지는 행복한 가족을 남기고 먼저 눈을 감는다.)

51. #지하철 입구 / 건
힘없이 의료진과 역 밖으로 나온 건의 모습이 너무 무겁고 사실을 부정하려는 듯한 그의 억울해 보이는 표정이 이내 보는 사람들로 인해 안타깝게 보인다. 의료진은 힘이 빠질대로 빠져버린 건을 부축하며 걸어 나온다.

건: (눈물을 옷깃에 한번 닦더니 제정신이 든 듯 핸드폰을 급하게 꺼내 엄마에게 전화를 건다.)

(E) 신호음
건: (침착해 하려 애써 노력하며)

(연결되는 음과 함께 사람들의 북적대는 소리에 엄마의 목소리가 건의 귓가로 들려온다.)

52. #oo마트안 음식코너(식당이 혼합되어있는) / 태윤엄마, 예은엄마, 예은
식당이라서 그런지 사람들 소리가 크다. 예은 옆자리에서 떼를 쓰는 어린 아이들.
예은엄마, 태윤엄마, 예은은 시종 웃으면서 얘기를 나누고 있다.

예은엄마: (전화가 온 것을 확인 한 뒤) 잠깐만, 전화왔네... ... 건이네?
예은: (웃으며) 건이야?
예은엄마: (예은의 말에 눈치를 챈 듯 예은에게 윙크를 한 후) 응, 우리 막내... 어쩐일이야?
예은엄마: ... (잘 안들린다는 듯) 건아? 건아, 엄마 잘 안들려. 크게 좀 말해봐...
건(E): (울면서) 엄.마...
예은엄마: (이상해 하며) 건아... 아들 지금 울어?
예은, 태윤엄마: (궁금해 하며) ...
예은엄마: (의아해 하며) 건아... 왜 울어?... 엄마한테 말해봐... 어서...

53. #지하철 입구 / 건
건: (흐느끼며) 엄마...
예은엄마(E): 응, 그래... 말해봐...
건: 엄마... (울면서) 아빠가... 아빠가...

54. #oo마트안 음식코너(식당이 혼합되어있는) / 태윤엄마, 예은엄마, 예은
예은엄마: (무슨 일인가 하며) 아빠가 왜?
예은엄마: (얼굴 표정이 갑자기 굳어지며 못 믿겠다는 듯이) 어? ... 뭐라구?
예은엄마: (입술을 부르르 떨며 당황하기 시작한다.) 건.아... 다시한번 말해봐... 아빠가 어떻게 됐다구?
예은: (놀라면서 걱정이 되며) 엄마, 아빠가 왜?
예은엄마: 너 가만히 있어...
태윤엄마: (걱정되며) ...
예은: (심장이 점점 빠르게 뛰는 걸 느끼는 듯 긴장을 풀려고 노력하며) ...
예은엄마: (모든게 무너진 듯 손에 들었던 핸드폰을 내리며 울기 시작한다.)
예은: 엄마, 엄마 왜 그래? 아빠가 어떻게 됐는데?...
태윤엄마: (당황해 하며 예은엄마 어깨를 잡아준다.)
예은엄마: (울면서) 예은아,,,
예은: 응, 엄마... 말해봐... 무슨일이야?...
예은엄마: 니 아빠가,,, 니 아빠가 사고가 났단다...
예은: (너무 불안해 하며) 아빠 괜찮은.거지...? 그렇지?
예은엄마: (한없이 울고만 있는다.)
예은: (너무 큰 충격에 정신없어 하다가) 그럼,,, 이제 아빠 못 보는 거야? 어?...(울면서) 말해봐 엄마... 그런거야?...
예은엄마: 세상에 이게 무슨 날벼락이야... (통곡)
예은: (울다 갑자기 가슴을 움켜잡으며) 엄.마... 엄마...
태윤엄마: 예은아, 예은이 왜 이래?...
예은엄마: (예은이를 잡으며) 예은아, 예은아...
예은: (울면서) 엄마... 나 여기가 지금 너무 아파...
예은엄마: 예은아, 참아봐... 엄마가 병원에 데려다 줄께... 야.. 미자야...빨리 구급차 불러...
태윤엄마: (당황하며) 어,,, 그래... 알았어... (일어나며 직원에게 달려간다.) 구급차좀 불러줘요 !!!
예은엄마: (소리 지르며) 빨리! 예은아... 예은아... 너까지 왜 그래?... (예은의 얼굴을 만져주며) 조금만 참아... 응? 예은아... (예은을 꼭 안으며) 이게 무슨 날벼락이야...

(사람들, 예은엄마의 우는 소리에 놀라 주위에 몰려든다.)

55. #구급차 안 / 태윤엄마, 예은엄마, 예은
구급요원들이 예은에게 응급처치를 하는 모습. 예은엄마, 많이 힘들어 보이지만 정신을 차리며 예은의 손을 꼭 잡고있다. 태운엄마, 걱정되는 모습과 내내 불안해하는 모습이 보인다.

예은: (조금 안정되며) 엄..마...
예은엄마: 그래... 예은아.. 엄마 여기있어... (손을 꼭 잡으며 안심시킨다.)
예은: 엄..마... (울기 시작한다.) 엄마...
예은엄마: 예은아, 엄마 보면서 말해... 엄마 얼굴 보면서 말해... (혹시라도 눈을 감을까봐 걱정이 되는)
예은: 우리 이제 아빠 없이 어떡해?
예은엄마: (자신이 더 아파하지만 애써 참으며) ... (이내 결국 울기 시작한다.)
태윤엄마: (조용히 눈물을 흘리며 두 모녀를 안타까워한다.)

56. #병원 응급실 밖 / 태윤엄마, 예은엄마, 예은
앰뷸런스가 응급실 앞에 도착하는 모습이 보인다. 미리 대기하고 있던 의료진들이 서두르기 시작한다. 이내 예은을 응급실 안으로 이동시킨다.

57. #응급실 안 / 태윤엄마, 예은엄마, 예은
의료진이 예은에게 몇몇 검사를 한다. 불안해하며 옷깃을 꼭 잡고 있는 예은.

예은엄마: 선생님, 우리 예은이 괜찮을까요?
의사: 현재 심장은 다행히 안정 되었지만, 환자의 호흡이 조금 불안정한 상태라서 원활할 때까지 산소 호흡기를 사용해야 합니다.
예은엄마: (예은을 보며) 네...
의사: 지금은 병원에 있으니까 너무 큰 걱정은 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예은엄마를 안정시키며) 단순 쇼크라서 링거 맞고 한숨 자고 일어나면 많이 좋아질 겁니다. 하지만 절대 안정을 취해야 합니다.
예은엄마: 네, 고맙습니다. (예은의 머리를 쓰다듬어 주며) 다행이다... 다행이야... 너까지 잃는줄 알았다...
태윤엄마: (한숨 돌리며) 그래... 다행이야... 예은아...
의사: (간호사를 보며) 이 환자, 상태 계속 지켜보면서 문제 생기면 나한테 바로 연락줘요...
간호사: 네, 선생님...
예은엄마: (예은을 안정 시키며) 예은아...
예은: (울음을 참고 있는 듯) ...
예은엄마: 예은아, 엄마... 아빠한테 다녀올게...
예은: (말없이 고개를 끄덕인다.)
예은엄마: (힘없이 눈 감으며) 그래...
태운엄마: 숙자야, 예은이 걱정하지 말고 다녀와... 내가 예은이 옆에 있을게...
예은엄마: (눈물을 닦으며) 그래... 미자야 고마워...
태윤엄마: (눈물을 지으며) 어서 가봐...
예은엄마: 그래,.. 예은아,, 엄마 다녀올게...

58. #응급실 밖 / 예은엄마
응급실 밖 벽에 등을 기대어 입을 막고 우는 예은엄마.

예은엄마: (핸드폰을 꺼내며 건에게 전화를 건다.) ...
(E) 통화음
예은엄마: (울음을 간신히 참으며) 건아,,, 엄마야...
예은엄마: (잠시 건의 말을 듣고) 응... 엄마도 병원이야... 예은이가 아빠소식 듣고 심장이 안좋아져서...
예은엄마: 어느 병원이야?

(응급실로 들어오는 건. 얼마나 울었는지 하루사이에 얼굴이 많이 망가졌다. 고개를 들다 엄마를 발견하고 다가온다.)

건: 엄마...
예은엄마: (건을 보며) 건아... 여기로 왔니?
건: (고개를 끄덕이며) 응...
예은엄마: (건을 안아주며) 그래... (등을 두드려 준다.)
건: (참았던 눈물을 또다시 흘린다.)
예은엄마: 아빠한테 가보자...

59. #영안실 문 밖 / 예은엄마, 건
예은엄마, 영안실 문을 열고 나온다. 얼굴엔 남편이 죽었다는 걸 부정하는 듯한 표정이 가득하다. 이어 나온 건, 엄마를 안타까워하며 바라본다.
영안실 문에 등을 기대어 힘없이 바닥에 앉으려는 예은엄마. 엄마가 쓰러지는 줄 알고 부축하는 건.

예은엄마: (바닥에 앉으며) 아니야... 비슷한 사람일꺼야...
건: 엄마, 나도 그렇게 생각하고 싶어... 근데... 아빠 맞아...
예은엄마: (울면서) 건아... 엄마 이제 어떡하니?...
건: (울먹이며) 누나들하고 내가 있잖아...

(예음엄마, 건. 함께 안으며 우는 모습이 주위 사람들도 같은 상황이지만 더욱 가슴 아프게 보인다.)

60. #장례식장 / 예은엄마, 수진, 예은, 건
(F.O)
상복으로 갈아입는 예은 가족들, 얼마나 많이 상처 받고 통곡을 하며 울었는지 모두 눈시울이 빨갛다.

수진: (갑자기 주저앉으며 통곡한다.) 그 할아버지가 얘기 할 때 진지하게 들을껄... (아빠의 영정 사진을 보며) 아빠 미안해... 내가 그 할아버지 말을 무시해서 아빠가 이렇게 됐어... (울음) 그 때 아빠한테 전화라도 했으면... 전화라도 해서 알려줬으면 이런 일 당하지 않았을 텐데... 미안해 아빠... 정말 미안해...

(C.U) 예은
(예은이 아픈 몸을 이끌며 아빠의 빈소로 들어온다.)

예은: (굵은 눈물만 하염없이 흘러내린다.)

예은엄마: (예은을 보며) 예은아... 아픈 몸으로 왜 왔어?... 괜찮아?...
예은: (말없이 아빠의 영정 앞으로 다가오며 눈물만 흘린다.) ...

(예은엄마, 벽에 등을 간신히 기대며 그나마 남은 힘을 옆에 있는 건이 어깨에 의지하며 버틴다.)

61. #길거리 / 예은
(F.I) (BGM) 얼마간의 시간이 지나고.
큰길가의 인도를 정신이 나간 듯 한 모습으로 걸어가는 예은.

62. #구청 민원실 문 밖 / 예은
민원실 유리문을 한손으로 만지며 아버지가 계셨던 곳을 바라본다.
(INS) 아버지가 창구에서 일하시며 웃는 모습
예은, 아버지의 웃는 모습을 보며 반가운 듯이 웃다가 이내 눈물을 흘린다.

(어떤 사람이 민원실 문을 열자 잠시 멍한 예은, 근처 화장실로 달려간다.)

63. #구청 민원실 문 밖 화장실 / 예은
감정에 복받쳐 화장실 칸막이 안 구석에 쪼그려 앉아 입을 막고 통곡을 하는 예은.

(BGM)

- 1회 끝 -

Free Streaming TV, Video

Free Streaming TV / Video, ...

음하하하...

강력추천... 전 세계 실시간 TV link
http://wwitv.com/
http://jp.delicast.com/


이곳은 일본에서 link 해 놓은 우리나라 KBS, MBC, SBS 실시간 TV,,,
리스트를 보면 정말 대단함... -_-;
http://kajiritate-no-hangul.com/TV_RADIO/


기타 등등
http://www.kakiko.tv/


아래 목록들은 아래 동영상에 나오는걸 보면서 적어 놓은 것임... -_-;
Source: http://dougakensaku.com/detail/Il9-7_J1wUI
http://www.joost.com/
http://www.babelgum.com/
http://zattoo.com/
http://www.vuze.com/
http://www.jalipo.com/
http://www.veoh.com/
http://www.stage6.com/
http://blip.tv/
http://www.flixdump.com/
http://www.freemoviescinema.com/
http://www.myeasytv.com/
http://www.guba.com/
http://www.chooseandwatch.com/
http://www.videohybrid.com/
http://www.dailymotion.com/






목요일, 1월 10, 2008

Hackers Get Android Running on Real Hardware

Hackers Get Android Running on Real Hardware

이런 망극할 일이 있나... (--)(__)
너무 좋은 소식이군... :)

http://eyevio.jp/movie/87252


:: Penguinistas hack Android onto real hardware
http://linuxdevices.com/news/NS4262102607.html

:: Google Android runs on Sharp Zaurus SL-C760
http://euedge.com/blog/2007/12/06/google-android-runs-on-sharp-zaurus-sl-c760/

---

:: Build or download a console image for the SL-C760
http://www.angstrom-distribution.org/

:: Benno provides a busybox compiled for the emulator
http://benno.id.au/blog/2007/11/14/android-busybox


[출처]
http://euedge.com/blog/2007/12/06/google-android-runs-on-sharp-zaurus-sl-c760/

Yesterday we managed to get Google Android running on a Sharp Zaurus SL-C760. This seems to be the first documented success with this device. This article provides instructions on how to get it working, in case you would like to try it at home :)

Google Android is a new software stack for mobile devices, specifically mobile phones. It uses the Linux kernel as the core, but Google developed a new user space stack:

* Developers use the Java language to write applications.
* The applications are executed using the Dalvik VM instead of the regular JVM.
* Google provides an easy to use SDK, complete with a QEMU based hardware emulator.

However, there is currently no real device on the market that runs Android. Open-source hackers instantly started to get the software from the emulator running on various devices. Most of the initial work was done by Ben “Benno” Leslie, who almost managed to run Android on a Neo 1973. Unfortunately the Neo includes an older ARM core, so the builds of the emulator won’t run on it.

Android browser

Then, based on Benno’s guide it was possible to run Android on an Armadillo-500.

Based on the findings of the earlier work, Android should run on any device with an ARMv5TE CPU + suitable amounts of RAM and Flash. Work started to get Android running on various devices, like the Sharp Zaurus family. An initial guide on how to get to the “cylon screen” with the moving red dot was posted on the Android Developers group.

With using information from the above work, I was able to run Android on a Sharp Zaurus SL-C760.

Here comes the outline of the process:

1. Build or download a console image for the SL-C760 from the Angstrom Distribution.
2. Build a patched kernel for Android. I used the android.diff from Benno to patch the linux-rp-2.6.23 kernel of the Angstrom distribution. I had to do some minor tweaks in the patch to apply cleanly: I removed some Goldfish device specific parts. In the kernel configuration enable all Android specific options except the USB gadget and the QEMU / debug options.
3. Flash the console image and the patched kernel onto the device.
4. Extract the contents of the /data and the /system drives from the emulator using Busybox tar. Benno provides a busybox compiled for the emulator here. Make sure you get the device files as well.
5. Extract the ramdisk image of the emulator using gzip and cpio.
6. Build a directory tree of the Andoid software which mimics the emulator layout. Make sure to preserve the file ownerships and permissions from the tar archives.
7. Share this directory over NFS
8. Connect your Zaurus to your host PC either with usbnet or wlan.
9. Mount the NFS share on your Zaurus to /android
10. Copy the /dev/binder to /android/dev/binder. This was necessary because in the emulator the binder device had major number 252 while in the Zaurus it had 253. Make sure that the binder device has the mode 666.
11. Create a small script on your Zaurus as /android/a.sh with the following contents:

#!/system/bin/sh

export PATH=/sbin:/system/sbin:/system/bin:$PATH
export LD_LIBRARY_PATH=/system/lib
export ANDROID_ROOT=/system
export ANDROID_ASSETS=/system/app
export ANDROID_DATA=/data
export EXTERNAL_STORAGE=/sdcard
export DRM_CONTENT=/data/drm/content

mount -t proc proc /proc
mount -t sysfs sysfs /sys

/system/bin/app_process -Xzygote /system/bin --zygote &
/system/bin/dbus-daemon --system &
runtime

12. Create a small script on your Zaurus as /bin/a.sh with the following contents:

#!/bin/sh
umask 000
chroot /android /a.sh

13. Execute /bin/a.sh as root on your Zaurus and hope for the best

Current status:

* The system boots and the applications seem to work.
* Runs from an NFS share over a network connection.
* Keyboard input is working.
* Touchscreen is not working.
* No network connection yet for Android applications.

Next steps:

* Get the touchscreen to work.
* Set up networking.
* Make it work from the flash file system as well. (JFFS2 does not support read-write memory mapped files, so we will need to use Yaffs, just like Google does.)

Have fun, and leave a comment, if you get further along in the process!

일요일, 1월 06, 2008

Google 에서 MP3 찾는 법

:: Google 에서 MP3 찾는 법
intitle:"index of" mp3 제목
intitle:"index of" avi 제목

#1 intitle:"index.of" (mp3|mp4|avi) No.one.knows -html -htm -php -asp -cf -jsp
After Bookmark above page,
Location: http:~~~ intitle...|avi) No.... 에서 "No...." 부분을 %s 로 변경
Keyword: music 추가
url 에서: music no.one.knows 이렇게 쉽게 검색

#2 site:.edu intitle "index of" pdf
#3 site:.edu filetype:pdf calculus
#4 site:berkely.edu filetype:pdf calculus
#5 site:berkely.edu intitle "index.of" mp3
#6 site:berkely.edu french
#7 site:berkely.edu french pdf

http://www.youtube.com/watch?v=sRv953XZX6Y



등등...

일기 (2008.01.06)

음... 저번주 금요일(4일 금요일)에 있던 얘기인데...
그날 날씨가 참 좋았다. 점심을 맛있게 먹고 따스한 길을 걸어 회사를 가는데, 어떤 젊은 아주머니 두 분이서 얘기를 하는걸 우연히 듣게 되었다.
스치며 들은 순간... 쓰러지는 줄 알았다... -_-;

아주머니1: 우리 아들이 일기를 안써가지고 간다고 학교에서 연락이 왔어. 선생님이 일기 꼭 써오라고 했대...
아주머니2: 응... 그래서...
아주머니1: 그래도 안써가지고 가다가, 선생님이 제발 한줄 만이라도 꼭 일기를 써오라고 했대... 그랬더니 정말 일기를 써왔대... ^^;
아주머니1: 뭐라고 썼는줄 알아?
아주머니2: (웃음) :)
아주머니1: "오늘은 일기를 썼다.", "어제도 쓰고 오늘도 썼다."

아나...

아래는 blogger.com 에 upload 한 gif 이미지 인데... animate 가 있는(hyperlinked) 이미지가 있는데도 불구하고 화면엔 animate 되지 않군... -_-;
(이 gif 이미지는 무비알지에서 가져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