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일, 5월 03, 2010

일기 (2010.05.04) 오늘은 내 생일...

오늘은 내 생일이다. 그래서 기분이 좋다. ^^ 헤헤...

오늘이 생일 이라서 지난 주 토요일에 엄마가 올라 오셨다.
맛있는 것도 해주시고 미역국도 끓여주셔서 너무 맛있게 먹었다.

엄마와 같이 쇼핑을 하러 하루는 백화점 (내 생일 선물 사러),
하루는 엄마를 위한 쇼핑으로 여러곳을 다녔다.

그렇다. 하루하루 다리가 남아나질 않았다. 너무 아팠다. ㅠ.ㅠ
너무 많이 걸어서 엄마도 다리가 많이 아프셨을텐데...
그래도 엄마는 즐거워 보이셨다. ^^


음...
5월달 한 달 동안 전 사원이 모두 저녁 9시에서 10시에 퇴근을 하게 될 것이라는 것이다.
다른 부서직원들은 매일 밤 늦게 퇴근하는데에 대한 형평성? 같은 문제 및 기강? 을
잡기 위한 것으로 협조를 부탁할 것이라는 건데...

좋은 취지로 생각을 하신거라 생각은 되지만 (누가 얘기 했는지는 생략한다. -_-;)
뭐가 되었던 강제적인 것은 조금 문제가 있다고 생각이 된다.

학생들에게 미래를 위해 또는 그 시기에 공부를 하게 하기 위해서 강제하는 것은 수긍이
되지만 어린 애도 아니고 엄연히 임금을 받고 정규시간을 지키며(대부분 초과하며) 일하는 직장인이다.
칼퇴근은 해도 중간이 일찍 퇴근하는 사람은 아마도 없을 것이다.

만약 다른 부서에서 일이 많아 늦어지면 여러사람이 분담을 해서 처리하면 되는 것이다.
허나 이것을 다른 직원들은 일찍 퇴근 한다는 것 (물론 다른 이유도 포함되어 있겠지만)으로
모두가 한 달만이라도 야근에 동참?하라고 하는 것은,

이런 부탁이나 요청(사실 의미상 강제가 되겠다.)에 앞서 그 부서에 문제가 있을 뿐 아니라
이를 manage 하는 부분/요인들에 문제가 있다는 것이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임원들도 같이 동참 한다는 것이다.

내가 얘기하고 싶은 것은,
managing 을 잘 했다면 직원들이 왜 매일 밤 야근에 시달리겠는가? 이다.
분명 문제가 있는 것이다. 직원이 능력이 없어서 그렇다? 물론 그럴수도 있다.
하지만 관리라는 것이 무엇인가?
이러한 상황들을 잘 manage 해서 보다 효율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하는 것 아닌가?
하지만 대부분은 개발자의 입장과 생각을 잘 모른다.

그렇지 않아도 우리나라에서는 대우가 좋지 않은 4D 업종인 IT 에서 일하는
software developer/engineer 인데 너무 좋지 않은 대우를 받는 것이 안타깝다.

과거를 보면 현재를 알 수 있듯이, 오늘날의 현재가 미래의 과거가 되었을 때를 한 번 상상해보게 된다.

,,,
음... 사실 이런 얘기를 쓰려고 한 건 아닌데...
오늘 회사에서 있던 일 중, 괜히 기분이 조금 그래서 조금 적어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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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eers,
Jun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