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일, 10월 19, 2009

일기 (2009.10.19)






























2009년 10월 17일 오랜만에 종묘공원을 지나서 창경궁에 다녀왔다.

아침까지만 해도 번개가 치고 비바람이 불었는데,
언제 그랬냐는 듯이 다시 맑아졌다.

그래서 오랜만에 바람도 쐐고 머리도 식힐겸 외출을 했다.

경복궁에 들려 근정전에서 산책을 한 뒤 경복궁 밖에 있는
박물관에서 관람하는 것도 좋지만 개인적으로 종묘공원을 지나
창경궁으로 산책을 하는 것이 너무 좋다.

옛 조상들이 느꼈을 듯한 차갑지만 시원한 바람 소리, 깨끗한 하늘과 구름,
그리고 여기저기에서 지저귀는 새소리 들...

정말이지 근심 걱정 없이 편안한 느낌으로 산책할 수 있는 곳이다.
이번이 두 번째 인데 역시나 카메라를 들고 이곳저곳 촬영을 하며 정취를 느껴본다.



촬영해온 사진 중에 위의 사진이 가장 마음에 드는 사진 이지만,
quality 만을 보았을 땐 불만족이다.

하늘의 구름이 보이게 하면 너무 어둡고, 조금 밝게 하면 구름이 보이지 않고... 아잉...
Camera specification 의 한계 때문에 ... 음.. 이러면 핑계이고.. ^^;

아직 technique 이 많이 부족한 모양이다.
연습을 많이 하고 경험을 쌓다 보면 분명 좋은 결과물이 있을 것이라 믿는다.


궁에 들어서면 항상 조상님들께 감사한 마음을 마음으로 전한다.
나의 간절한 바람이 택도 없겠지만, 나라도 잘 보살펴 주시고
우리가족 모두 다치지 않고 아프지 않게 건강 꼭 챙겨 주시고
가족 모두 하는 일 모두 잘 될 수 있도록 돌보아 주셨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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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eers,
Ju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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